[이슈대담] 세상을 잇는 통번역 활동가…“배움은 끝이 없어”
[KBS 창원] [앵커]
경남엔 이주민들이 언어 소통의 어려움 없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번역을 돕는 활동가들이 있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결혼이민자 통·번역 활동가 보조로바 무니사씨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무니사씨 본인 소개부탁드려요.
[답변]
저는 경상남도 가족센터에서 통번역 활동가로서 일을 하고 있는 보조로바 무니사라고 합니다.
저는 2017년도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왔고요.
한국에 온 지 8년 차 되었습니다.
현재는 병원이나 법원, 경찰서, 공공기관 등에서 통번역 활동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통·번역 활동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답변]
네, 우리 통번역 활동가들은 의사 전달 그리고 감정 표현들, 전문적인 용어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병원 진료실 같은 곳에 직접 동행을 하시기도 하나요?
[답변]
네, 진료실에 직접 들어가서 통번역도 지원하고 법원이나 경찰서에서도 이렇게 직접 가서 현장에서 통번역이 이루어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 통역도 가능합니다.
[앵커]
법원이나 병원은 전문용어가 많이 쓰일 텐데, 공부를 하시는 건가요?
[답변]
한국어를 이렇게 의사소통 전달뿐만 아니라 전문 용어들이 아주 많잖아요.
그래서 우리 경상남도 가족센터에서 운영되는 사법 통역사 그리고 의료 통역사, 관광 통역사들 등 교육 과정들을 이수하고 이렇게 통번역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앵커]
통·번역 활동가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은?
[답변]
네, 항상 이렇게 통번역하고 보람이 큽니다.
이렇게 의사소통을 한국어가 어려운 이주민들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그래서 항상 보람을 느끼고 특히 최근에 법원에서 재판 중에 억울함을 당하고 있는 이주민에게 이렇게 통번역하게 되었고요.
그때 통번역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도 그리고 그때 억울한 피고인의 억울함을 다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이주민의 억울함과 문제 해결이 풀려져서 그때 저도 눈물 나게 뿌듯했습니다.
[앵커]
언제부터 한국어를 이렇게 잘하게 된 건가요?
[답변]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부모님들이랑 같이 앉아서 한국 드라마도 같이 보게 되었고요.
이렇게 영화나 한국 노래나 같이 들으면서 그리고 한국 케이팝에도 제가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2016년도에 한국어 능력 시험 중급 수준 토픽 4급을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이렇게 배우고 있습니다.
[앵커]
가족들도 무니사씨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있다고요?
[답변]
가족들도 제가 이렇게 한국어를 좋아하고 배우게 됐다는 점도 아주 대단하다고 저를 항상 응원해 주고 특히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있어요.
딸도 우리 엄마가 통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거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있고 항상 "엄마 오늘 어떻게 어떤 통번역을 했어?" 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도 한국어를 정말 잘하시는 데, 앞으로 공부를 더 하실 계획이라고요?
[답변]
네, 한국어가 배우면 배울수록 배울 게 엄청 많잖아요.
그래서 더 배우고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자 문화가 없어요.
한자어도 그런 문화들을 배우고 싶고 한국 역사나 경치나 그런 것들도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앵커]
네,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법원 “‘법정 모욕’ 김용현 변호인단 감치 재집행한다” [지금뉴스]
- 여인형, 무릎 꿇었던 이유 법정에서 밝혔는데… [지금뉴스]
- 원·달러 환율 1,477원…정부환율협의체 가동
- ‘중일 갈등 격화’ 질문에 이 대통령 “상황 냉철하게 지켜보고…” [지금뉴스]
- 우도서 배에서 내린 승합차 돌진…13명 사상
- “올겨울, 오락가락 추위”…폭설 가능성도
- 10대 난동 뒤엔 SNS…“끊으면 우울·불안 감소” 감춘 페북 [박대기의 핫클립]
- ‘인생샷’ 찍으려 보호종 바다거북 집어 든 남성 [이슈클릭]
- 무궁화가 공식 ‘나라꽃’이 아니라고요? [이슈콘서트]
- 콜 취소에…차량 긁고 간 대리기사 [이슈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