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인 1표제’ 최종 결정 1주일 연기…이견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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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놓고 당 안팎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민주당이 관련 당헌·당규 개정 최종 처리일정을 다음 달 5일로 연기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변경하는 1인 1표제를 오는 28일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당내 이견이 분출하면서 논의를 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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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놓고 당 안팎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민주당이 관련 당헌·당규 개정 최종 처리일정을 다음 달 5일로 연기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변경하는 1인 1표제를 오는 28일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당내 이견이 분출하면서 논의를 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후 취재진과 만나 "공개든 비공개든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서면이나 현장에서 의견을 내신 분도 있었다. 그런 것을 다 수용해서 좀 더 논의시간을 갖자는 것을 정청래 대표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당은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은 "대의원제를 보완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기로 했고, 취약지역에 대한 배려조항을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에서도 보완했다"며 "다만 구체성 등을 담아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이를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경북(TK) 등 일부 취약지역이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정 대표가 당 대표직 재선을 염두에 두고 당헌·당규 개정을 밀어붙인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당이 수십 년 동안 운영해 온 중요한 (대의원) 제도를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단 며칠 만에 밀어붙이기식으로 폐지하는 게 맞냐"고 직격한 뒤 회의장을 떠났다.
반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최고위원를 겨냥해 "(이 최고위원이) 최근에 입당했는데 (1인 1표제는)2022년부터 토론을 시작했다"며 "이어진 맥락을 생각해본다면 대다수의 의원이 동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1인 1표제로 TK 등 약세 지역의 (당원)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 당 대표 또는 대통령 후보는 전부 다 영남 출신"이라고 반박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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