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경호 체포동의안 거부·모든 법안 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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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강경 투쟁을 예고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당은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거부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맞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진행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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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체포, 내란정당 몰이 시발점”
의총서 27일 본회의 ‘강공’ 한뜻
항소포기 국조 특위 구성 재압박
‘대장동 범죄 수익 특별법’도 추진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강경 투쟁을 예고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당은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거부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맞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진행 방침을 시사했다. 또한 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수용을 압박하며,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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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수기 역할 더는 안 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장 대표는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확장 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 기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정호 선임기자 |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계속해서 악법을 쏟아낼 것으로 예측되고, 제1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강경 투쟁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였다”며 “현재 원내에서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법(필리버스터)밖에 없다. 더 이상 거수기 역할만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원들은 강경 투쟁 방법에 대해선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재명정부의 첫 예산안 막바지 심사가 진행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실질실효환율지수가 10월 말 기준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라며 “고환율·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재명정부의 무능세”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은 한마디로 ‘상품권·펀드 만능주의’ 예산안, ‘가짜 인공지능(AI)’ 예산안”이라고 질타했다.
박미영·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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