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화장실 다녀오면서도…5~10분씩 외국 정상들과 대화”

앙카라=박훈상 기자 2025. 11.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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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5분씩, 10분씩 화장실을 다녀오면서도 외국 정상들과 대화한다"며 "기회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정상들간에 짧지만 밀도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로 향하는 대통령 1호기에서 순방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능하면 인간적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한다"며 "내가 사실은 좀 장난기가 많은데, 외국 정상들도 사실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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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로 향하는 공군 1호기 내에서 순방 기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11.23 .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5분씩, 10분씩 화장실을 다녀오면서도 외국 정상들과 대화한다”며 “기회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정상들간에 짧지만 밀도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로 향하는 대통령 1호기에서 순방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능하면 인간적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한다”며 “내가 사실은 좀 장난기가 많은데, 외국 정상들도 사실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인생이나 삶의 역정이나 정치적 경험을 발굴해서 이야기 해주면 좋아한다”며 “아무리 큰 나라의 강한 지도자라고 한들, 조그마한 소국의 지도자도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4.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를 만나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국가 간의 관계나 개인 간, 사람 간의 관계나 다를 바가 없다”며 “결국은 좋은 측면을 보려고 노력하고, 어려운, 껄끄러운 측면이 있으면 잘 관리하고, 그 부분을 최소화하면서 사람 관계를 잘 만들면 좋지 않느냐. 어떻게 사람이 완벽한 존재일 수가 있겠느냐. 국가 간 관계도 마찬가지다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앙카라=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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