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에 분산투자…진화하는 美 지수 ETF

나수지 2025. 11. 24.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가 브랜드와 낮은 보수를 앞세워 S&P500 ETF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새 투자 수요를 창출하려면 '틈새 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자산운용은 이르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KIWOOM 미국S&P500&GOLD'를 상장한다.

S&P500은 미국 증시 대표 지수형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하고 규모도 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운용, 내달 새 상품 상장
S&P500·금에 9 : 1로 배분
엔화 기반 ETF 등도 등장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가 브랜드와 낮은 보수를 앞세워 S&P500 ETF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새 투자 수요를 창출하려면 ‘틈새 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자산운용은 이르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KIWOOM 미국S&P500&GOLD’를 상장한다. S&P500 기업에 90%, 금에 10%를 투자하는 ‘S&P501’(500개 종목+금) ETF다. 정기적인 변경(리밸런싱)을 통해 기본적인 투자 비중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자산은 포트폴리오에서 덜어내고, 저평가된 자산은 더 많이 담는 효과가 있다. 총보수는 투자자가 금과 S&P500 ETF에 각각 투자할 때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엔화 기반으로 S&P500에 투자하는 ETF를 운용하고 있다. S&P500에 투자하면서도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S&P500 가운데 성장주 비중을 높인 ‘PLUS 미국S&P500성장주’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P500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이 아니라 모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을 운용 중이다.

S&P500은 미국 증시 대표 지수형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하고 규모도 크다. 하지만 미래에셋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대형사가 낮은 보수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TIGER 미국S&P500’의 순자산은 11조2152억원으로, 전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S&P500 ETF 중 두 번째로 큰 ‘KODEX 미국S&P500’(6조3816억원)은 전체 ETF 가운데 6위다. TIGER 미국S&P500의 총보수는 연 0.0068%, KODEX 미국S&P500은 연 0.0062%에 불과하다.

기존 사업자 지위가 공고한 시장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려면 차별화가 필수라는 게 후발 자산운용사의 고민이다. 신한운용은 ‘SOL 미국S&P500’을 내놓으면서 업계 최초로 매월 분배금을 주는 ‘월배당’ ETF로 눈길을 끌었다.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S&P500’을 출시하며 다른 상품과 분배 주기를 다르게 설정했다. 매 분기 첫 달, 월말에 분배하는 기존 S&P500 ETF와 달리 분기 말, 월중 분배를 선택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