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필버, 생떼 주장하는 정쟁쇼…'귀틀막 정당'서 벗어나야"

권상재 기자 2025. 11.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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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무력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방안이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반발하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민생법안을 볼모로 필리버스터를 들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필리버스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빈자리와 함께 비어있던 본회의장의 모습을 언급하며 "국회법 개정안 논의를 비판하기에 앞서 본인들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마저 외면한 '필리버스터 노쇼'부터 반성해야 한다. 지난 필리버스터 때만 봐도 발언을 신청한 국민의힘 의원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더 많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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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무력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방안이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반발하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민생법안을 볼모로 필리버스터를 들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69박 70일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며 협박하듯 으름장을 놓았다가 비난에 밀려 슬그머니 접은 지 한 달여밖에 안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본래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쓰는 결사항전의 수단"이라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대국민 설득의 장이 아니라, 민생을 인질로 자신들의 생떼를 주장하는 정쟁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필리버스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빈자리와 함께 비어있던 본회의장의 모습을 언급하며 "국회법 개정안 논의를 비판하기에 앞서 본인들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마저 외면한 '필리버스터 노쇼'부터 반성해야 한다. 지난 필리버스터 때만 봐도 발언을 신청한 국민의힘 의원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더 많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무성의하고, 무책임한데다, 민생마저 볼모로 잡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는 내란 옹호와 마찬가지로 정당 해산의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라며 "입틀막 운운 전에 왜 필리버스터 무용론이 나오는지 새겨듣고, '귀틀막 정당'에서 벗어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를 입에 올릴 때마다 피해를 보는 것은 '민생'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 의원이 의사정족수 확인을 요청하면 국회의장이 회의 중지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다수 의원의 불참이나 이석으로 토론자만 남는 등 필리버스터의 본래 기능이 퇴색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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