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후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홀딩스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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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후 24일 증시에 재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세를 보였다.
인적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을 전담하는 '순수 CDMO 회사'가 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분리를 통해 이해상충 이슈가 해고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수주 확대 기회를,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적분할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는 보기 드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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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후 24일 증시에 재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시초가 (179만7000원) 대비 0.45% 하락한 17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인적분할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30일 122만1000원이었다.
인적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을 전담하는 '순수 CDMO 회사'가 된다.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기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에 집중한다.
이날 상장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시초가(61만1000원) 대비 28.23% 하락한 43만6000원을 나타낸다. 장 중 42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두 회사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인적분할 이후 상장 과정에서 가치가 재산정된 데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CDMO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라는 상이한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 했던 구조가 단순화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분리를 통해 이해상충 이슈가 해고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수주 확대 기회를,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적분할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는 보기 드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209만원(시가총액 96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3.2%(글로벌 CDMO 평균 11.8%)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CAPA) 보유 △ 지난해 기준 EBITDA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 46.3%(경쟁사 평균 28.5%) 등을 근거로 들었다.
같은 종목에 대해 상상인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목표가를 200만 원으로 잡았다. 유진투자증권(170만 원), 신영증권(140만 원), LS증권(150만 원)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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