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정청래 면전에 대놓고 비판…참석자들은 '눈치' [포크뉴스]
2025. 11. 24. 17:09
[지금 이 시간 가장 뜨거운 뉴스를 '콕' 찍어 전해드립니다]
오늘(24일) 오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언주 최고위원.
정 대표가 추진 중인 '전 당원 1인 1표' 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당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운영해 온 중요한 제도를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단 며칠 만에 밀어붙이기 식으로 폐지하는 게 맞느냐…."
이 최고위원의 비판은 5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회의장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참석자들은 정 대표의 표정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듣기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해졌으니 무조건 따라오라'라는 식의 방식은 민주적 절차에 부합하지 않는다…."
정 대표가 "당원주권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이번 '1인 1표' 도입은 내년 전당대회의 연임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임시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의 17배였는데, 대의원 표심에서는 경쟁자인 박찬대 후보에게 뒤처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정 대표는 권리당원으로부터 30%p 이상 압승해 승리한 바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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