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블프·다음주 사이버먼데이…올해 더 특별한 이유 [나우, 어스]
셧다운 이후 깜깜이 경제지표 속 美소비 부활 가늠자
전문가 “美경제 핵심잣대…고소득층 소비심리도 관건”
연준 2인자 “12월 금리인하 여지”…소비 촉진 가능성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d/20251124165951853lche.jp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8일 블랙프라이데이, 다음달 1일에는 사이버먼데이(온라인쇼핑마케팅이벤트) 등 쇼핑시즌이 이어진다.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연말 쇼핑 프로모션으로 소비 심리가 얼마나 되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최근 각종 경제지표에서는 소비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난 와중에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정지) 여파로 일부 통계는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서 나오는 각종 신호는 평소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23일 영국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 모습. [로이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d/20251124165952151nbxb.jpg)
대규모 할인세일로 유명한 블랙프라이데이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다음주 월요일인 12월 1일 사이버먼데이까지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이 이어진다. 25일에는 9월 소매판매 보고서가 나온다.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의 크리스파시아노 최고시장전략가는 “심리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서 얻게 될 초기 지표는 지금처럼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연말 쇼핑 기간 전체는 소비가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또 그것이 경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읽어내는 핵심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들어 뉴욕 증시는 AI 거품론이 고조되면서 요동쳤다. 지난 19일 엔비디아가 발표한 호실적에도 AI 고평가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초 이후 기준 11% 상승했지만 지난달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는 5%가량 밀려 있다. 지난 20일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증시는 특히 주식 비중이 높은 고소득층의 연말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는 “만약 주식 시장이 후퇴한다면 고소득층의 부(富) 상당 부분이 주식 시장에 있기 때문에 그들이 과거처럼 지출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모습. 벽면에는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가 걸려있다.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d/20251124165952462qxab.jpg)
전미소매연맹(NRF)은 최근 연말 쇼핑 시즌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4.3%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또 홀리데이 시즌 임시직 고용은 지난해 보다 최대 4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연말 소비 규모는 1조달러(약 1454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부문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의 재무 상태가 매우 견조한 수준이지만, 고용 증가세 둔화가 연말 소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소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노동시장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d/20251124165952762feyc.jpg)
![월가의 전설적 채권 투자자 빌 그로스가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다음달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힘을 실은 내용의 글. [그로스 엑스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d/20251124165953002rssk.jpg)
한편 연준 내 2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2월 금리 인하 확률도 70%대로 대폭 올랐다. 이로 인해 소비 심리가 대폭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2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칠레중앙은행 주최 행사 연설에서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며 “최근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로 다소 덜해지긴 했지만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완만하게 긴축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은 71%로 뛰어올랐다.
월가의 전설적 채권 투자자 빌 그로스 역시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다음달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로스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연준 ‘윌리엄스 풋’이 작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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