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여왕' 총출동 했는데… 2화 만에 '시청률 0%' 대굴욕 마주한 韓 예능

허장원 2025. 11.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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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예능 뷰티 예능 '퍼펙트 글로우'가 아쉬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퍼펙트 글로우' 2화 시청률은 0.8%로, 이는 1회 시청률(1.1%)보다 하락한 수치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를 담은 예능이다.

김상아 PD는 "K-뷰티가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 요즘 K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시기지 않냐. 이 열기가 K-뷰티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이걸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K뷰티를 직접 경험하게 해 주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뉴욕을 무대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트렌드와 문화의 중심이다. 많은 인종이 모여 살기도 하고, 다양한 뷰티가 모이는 곳이라 생각해서 뉴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을 필두로 실장 박민영, 매니저 주종혁이 이끌어가고 있다. 라미란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왜 나를 섭외하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여행 예능에서 편안한 모습은 많이 보여줬는데, 왜 뷰티 프로그램에서 나와 함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원장으로서 나오면 된다고 부담 가지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부담이 됐다. 내가 폐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수락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보통 1시간 이내에 결정하는데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나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민영 역시 "'왜 나한테'라고 생각했다. 실장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겁 없이 뛰어들었다가 혼란을 겪었다"고 동의했다. 이와 달리 주종혁은 "드디어 나를 찾아주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농담이라면서 "사실 민영 누나가 추천해 줬다고 들었다. 부담감은 없었고 재밌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 잘 서포트하고 오겠다고 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박민영은 "그래서 추천했다. 너무 긍정적이고, 분위기 메이커고 또 성실하다. 없어선 안 될 존재일 것 같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뷰티 마스터로 차홍, 레오제이, 포니가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차홍은 "바로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영어가 걱정됐다. 또 미국은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곳이라 모발 타입이 달라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고백했다. 레오제이와 포니 역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우려됐다고 밝혔다. 포니는 "단순한 뷰티 프로그램일 수 있지만, 평범하게 생활하시던 분들이 우리 숍에서 나가실 때 에너지가 달라진다. 그게 이 프로그램의 묘미"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퍼펙트 글로우'에서는 한국에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가 한국행을 포기했다는 켈리가 'K-걸그룹 멤버'로 변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상담실장 박민영은 "우린 뭐든 해줄 수 있다. 우리에겐 마법사들이 계신다"며 뷰티 마스터를 자랑했다. 레오제이와 차홍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켈리를 사랑스러운 아이돌로 탈바꿈시켰고, 켈리는 "여러분 재능이 정말 대단하다. 다른 여자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솔직히 정말 놀랬다. 이게 되나 싶었다", "애초에 프로그램이 헤어에 시간을 엄청 쏟지도 않고 꾸안꾸에 엄청 진심인 것 같다. 헤어·메이크업 둘 다 그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함", "레오제이가 생각보다 메이크업을 더 잘한다" 등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퍼펙트 글로우'는 전 세계에 K-뷰티를 전파한다 점에서 시청자들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총 10회로 구성돼 내년 1월 종영하는 '퍼펙트 글로우'가 남은 회 차 동안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N '퍼펙트 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퍼펙트 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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