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전 남해군수 ‘10년 정치적 유배’ 소회 26일 국회서 책으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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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 전 남해군수가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0년 동안 정치적 유배생활과 귀환 이야기를 담은 책 <파란장미의 부활> 출판기념회를 연다. 파란장미의>
정 전 군수 부인은 한 사업자에게 상품권 이외 현금 1800만 원을 받은(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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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파란장미의 부활> 출판기념회 열어
허성무 의원 등과 대화로 심경 전하기도

정현태 전 남해군수가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0년 동안 정치적 유배생활과 귀환 이야기를 담은 책 <파란장미의 부활> 출판기념회를 연다.
정 전 군수 부인은 한 사업자에게 상품권 이외 현금 1800만 원을 받은(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 탓에 정 전 군수도 공직선거법에 따라 피선거권을 10년간 갖지 못하다 올 봄 해당 기한 만료로 권리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수사기관에 상품권을 줬다고 진술한 해당 사업자가 MBC <PD수첩>에 출연해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사법 피해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정 전 군수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정치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던 10년 세월을 '파란장미'에 투영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시간이었다는 뜻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기본적으로 산문이지만 그의 내면의 토로할 때는 시로 표현했다.
출판기념회는 정 전 군수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 축하공연, 허성무(더불어민주당·창원 성산) 국회의원과 남해 출신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진행하는 북토크로 구성됐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생태, 민주, 평화 대전환을 향한 정현태의 꿈은 원대하다. 그러나 그의 진짜 미덕은 남해 길거리와 어시장, 마늘밭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는데 있다"고 썼다.
정 전 군수를 '나의 참된 영혼의 친구'로 일컫는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 책으로 인간 정현태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대전환과 생태 민주주의를 향한 신념, 삶의 기쁨과 지혜를 동시에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에서는 앞서 24일 오후 2시 남해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두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