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전환…환율, 1480원대 육박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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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에 육박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12월 미국 연방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에서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반등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소극적인 수출업체와 달리 수입업체는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달러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10, 11월 미국 주식투자를 대거 늘린 서학개미도 환율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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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임용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에 육박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12월 미국 연방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에서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반등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오른 1477.1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15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2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1470원대에 마감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원 내린 1471.9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68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오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480원대에 육박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달러 강세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날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며 4533억 원 팔자 환율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소극적인 수출업체와 달리 수입업체는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달러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10, 11월 미국 주식투자를 대거 늘린 서학개미도 환율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번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될 경우 환율 하락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4월 이후 최고치 경신하자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되고 있다"며 "주중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는 고환율과 주택 가격 상승세를 고려해 즉각적 금리 인하보다 매파적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이 달러·원 환율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첫 비공개 대책회의를 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연간 수십조 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국민연금에 전략적 환헤지 등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6~7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계약 연장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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