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늪 빠진 패션업계, '찬바람 특수'로 반등 모멘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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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이른 추위가 패션업계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가가 높은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스웨이드, 퍼, 무스탕 등 고가 아우터 매출도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LF의 '마에스트로'는 전년 동기 대비 다운 재킷 매출이 69%, 가죽 아우터 매출은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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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이른 추위가 패션업계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가가 높은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신세계인터내셔날·LF 등이 운영하는 브랜드 겨울 제품군 매출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톰보이'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기록한 여성용 다운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었다. 남성 라인 매출도 56% 증가했다. 스웨이드, 퍼, 무스탕 등 고가 아우터 매출도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LF의 '마에스트로'는 전년 동기 대비 다운 재킷 매출이 69%, 가죽 아우터 매출은 82% 증가했다. '티톤브로스'의 경량 패딩, 다운 후디 등 아우터 매출도 8.5배 확대됐다. 리복의 '벡터 리버시블 볼 패딩'은 이달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멘'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집계한 다운 패딩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빈폴레이디스'는 다운 패딩을 포함한 캐주얼 아우터 매출이 30% 신장했다.
날씨는 국내 패션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기승을 부린 무더위는 패션업계의 실적 악화를 불러왔다. 올해는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난 18일부터 영하권 추위가 시작됐고, 19일에는 지리산에 지난해보다 열흘 빠르게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겨울 상품 중 가격대가 30만~100만원인 패딩과 울코트는 높인 객단가 때문에 판매량이 늘면 매출 기여도가 높아진다. 통상 4분기는 패션업계 전체 매출의 30~40%가 집중되는 시기다. 이번 4분기 실적이 업계 실적 반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패션 업계는 날씨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하면서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톰보이'는 이달 초 경량 패딩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긴 일정이다. LF의 '티톤브로스'는 경량 패딩에 이어 미들, 헤비 제품으로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국내 기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LF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한파로 겨울 아우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경량 패딩부터 가죽 아우터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고르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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