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선언' 120억 3루수, 데뷔 10년 만에 시상식 오다…"입단 당시 수비만 약점이었던 선수, 정말 뜻깊다" [MD잠실]

잠실 = 이정원 기자 2025. 11. 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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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3루수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KBO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 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KBO 심판상, 각 포지션별 KBO 수비상, 신인상 및 MVP 시상으로 진행된다./잠실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KBO 시상식에 처음 와본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에게 2025년 11월 24일은 의미 있는 날이다. 2015년 1군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KBO 시상식에 참석한 날이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 자리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144경기에 나와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타율 0.315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최다안타 2위, 득점 2위로 타이틀 홀더가 되지는 못했지만 송성문이 받은 상은 바로 수비상. 송성문은 3루수 부문에서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3.21점으로 총점 98.2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83.93점을 획득한 구본혁(LG)이 2위, 58.93점을 획득한 허경민(KT)이 3위를 차지했다.

송성문은 "KBO 시상식에 처음 와 본다. 뜻깊은 날이다. 받을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 코치님,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입단할 때만 하더라도 난 수비가 약점이었던 선수였다. 수비상을 받을 날이 왔다는 게 영광스럽고, 뜻깊고, 감사한 상이다. 더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마지막으로 다른 팀에 비해 인원은 적을지 몰라도 열정은 누구보다 뛰어난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시상식이 한동안 송성문의 마지막 KBO 시상식이 될지 모른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송성문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월 21일 포스팅 고지가 됐으며, 12월 21일 오후 5시에 협상이 마감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송성문 선수는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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