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업무에 민간 AI 쓴다…정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 개시

김양혁 기자 2025. 11.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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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앞으로 중앙·지방정부 공무원들이 내부망에서 민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보안 우려에 따라 인터넷망에서만 쓸 수 있었는데,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민간의 AI 모델,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정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정부는 중복개발이나 투자 없이 내부 행정업무부터 공공서비스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내부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챗서비스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2종이다.

정부는 또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는 AI을 중심으로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소통·협업 도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생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행안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기관에 우선 적용한다.

정부는 내년 2026년 2월 말까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서비스 기능을 검증하고 품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의 경우 내년 3월부터 중앙·지방정부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AI 3대 강국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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