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계열사 간 거래 ‘역대 최대 수주’로 홍보 논란

박수현 기자 2025. 11. 24.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발표한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 수주"가 당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내부거래였던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22일 1조7000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고객 동의 없이는 관계사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사명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간 내부거래 규모는 최근 3년간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부거래 3년간 급증, 2024년 4876억원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관 모습./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발표한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 수주”가 당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내부거래였던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업계에선 “과장 홍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22일 1조7000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고 “아시아 소재 제약사”라고만 밝히며,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열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다케다제약, 다이이찌산쿄 등 일본 대형 제약사 물량을 수주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고객 동의 없이는 관계사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사명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간 내부거래 규모는 최근 3년간 급증했다. 2022년 1481억원에서 2023년 2645억원으로 78.6% 늘었고, 2024년에는 4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3% 증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