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버스에 탄 9세 어린이 ‘실종경보문자’ 덕에 찾았다

최경진 2025. 11.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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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군(남, 9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4월18일, 김태이씨의 휴대전화에 실종경보 문자가 울린 시각쯤 김씨 눈에는 우연히 혼자 버스에 탄 남자아이가 들어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박연정·함유진씨는 5월2일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뒤 집을 빠져나와 길을 헤매던 76세 치매환자를 발견해 신고했다.

실종경보 문자는 재난문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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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실종예방 K-히어로’에 감사장
▲ 실종경보문자 홍보하는 경찰청 단편영화 [경찰청 제공]

“경찰은 ○○군(남, 9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4월18일, 김태이씨의 휴대전화에 실종경보 문자가 울린 시각쯤 김씨 눈에는 우연히 혼자 버스에 탄 남자아이가 들어왔다. 아이의 모습이 문자 내용과 일치하자 김씨는 즉시 경찰에 연락했고, 아이는 가정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경찰청은 24일 실종아동·치매환자 등 실종취약계층 발견에 기여한 시민 3명을 ‘실종예방 K-히어로’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박연정·함유진씨는 5월2일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뒤 집을 빠져나와 길을 헤매던 76세 치매환자를 발견해 신고했다.

실종경보 문자는 재난문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송출된다. 최종 목격지와 주거지 등 관련 지역 내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이름·인상착의·사진 등이 전송돼, 수색 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경보음이 크다는 이유로 “문자를 보내지 말아달라”는 민원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청사에서 실종경보제도 홍보를 위한 공익광고와 단편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단편영화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은 실종경보 문자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여성이 같은 문자로 딸을 되찾는 과정을 담았다.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경보문자를 통한 시민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감사장을 받은 분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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