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기차 수요 급증에 ‘MLCC’도 품귀…삼성전기 공장 가동률은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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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가 반도체에 이어 슈퍼사이클(초호황)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전장, 5G 인프라 수요 증가로 MLCC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요 제조사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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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가 반도체에 이어 슈퍼사이클(초호황)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전장, 5G 인프라 수요 증가로 MLCC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요 제조사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시장 전망 밝고 주요 업체 실적 ‘쑥쑥’

지난달 2025 회계연도 2분기(4월~9월) 실적 발표에서 일본 무라타제작소는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무라타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1조6400억 엔에서 1조7400억 엔으로, 영업이익은 2200억 엔에서 28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라타는 “실적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스마트폰, PC, 서버 등 세트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AI·전기차 수요 급증
AI와 전기차는 MLCC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한 대에는 약 2만~3만 개의 MLCC가 필요하다. 최신 AI 서버 한 개에 MLCC가 약 2만8000개 들어가는데, 기존 일반 서버에 약 2200개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AI 확산에 따라 MLCC 수요도 폭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기차, AI 분야에 필요한 MLCC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하는 고성능 MLCC다. 이는 무라타와 삼성전기가 경쟁력을 보유한 영역이다.
삼성전기는 3분기(7~9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서버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및 전장용 대형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로 MLCC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MLCC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AI 서버향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4분기에도 가동률 90% 후반대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135억 원에서 2307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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