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 마무리한 李대통령, 이제 ‘내치’로 중심 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튀르키예로 향하면서 취임 이후 숨 가쁘게 이어온 대규모 다자 정상외교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만에 G7 정상회의·유엔총회·아세안 정상회의·APEC 정상회의·G20 등 주요 다자외교 무대를 연달아 소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 불확실성 해소…“한국, 국제사회에 성공적 복귀”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튀르키예로 향하면서 취임 이후 숨 가쁘게 이어온 대규모 다자 정상외교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만에 G7 정상회의·유엔총회·아세안 정상회의·APEC 정상회의·G20 등 주요 다자외교 무대를 연달아 소화했다.
이제 이 대통령의 눈은 내치로 향하고 있다. 최근 고환율과 고물가, 출렁이는 주가와 진화되지 않은 부동산 가격 등 만만찮은 민생경제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연이은 외교활동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5.9%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는 지지도 상승에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있었다고 봤다.
이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일정을 마친 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22~23일 진행된 G20 정상회의 3개 공식 세션 모두 참석했다.
첫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등 '포용 성장' 3대 해법을 제시했고, 이어진 세션에서도 기후 대응 강화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회의 기간 동안 프랑스·독일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진행했으며, 인도·브라질 정상과도 별도 회동했다.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정상회의에도 참여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
이 대통령은 G20 종료 직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이동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방산·원자력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26일 귀국한다.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끝으로 지난 17일 출발한 7박 10일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도 마무리된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외교적 불확실성이 야기됐지만 이 대통령의 연쇄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이 국제사회 정상외교의 중심축에 확실히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취임 6개월 만에 주요 정상외교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이 대통령은 귀국 후 국내 현안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전망이다. 당장 각종 민생경제 문제 외에도 사법·입법 과제, 경제·사회 분야 구조 개혁, AI 전환 대응, 그리고 관세·통상 협상 후속조치 등 해결해야 할 내치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연금·교육 개혁 △AI 시대 산업전략 전환 △부동산 공급정책 보완 등이 향후 국정운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