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AI와 증시의 바로미터, 엔비디아가 아니라 메타를 봐야하는 이유 – 김학균 센터장(신영증권 리서치센터)

KBS 2025. 11.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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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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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버블론, 엔비디아에서 메타로 관심 이동
-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심화는 미 금리, 달러 강세 등 영향
-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은 구조적 약세로 내년엔 변경 기대해
- 집값 불안과 원화 약세 억제 위해, 금통위는 금리 동결 전망
- 美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높아져
- 외국인 입국자 수 사상 최대로 한국 내수 우려 불식중
- 개인 투자자는 단기 시세 예측 어려워, 조급함 버려야
-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장기적으로 시장 체질 개선할 수 있어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1월 24일(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김학균 센터장(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코스피는 한 1% 정도 반등을 합니다. 42포인트 1. 09% 오른 3896 정도고 코스닥은 한 0. 3에서 0. 4% 내림세인 860선인데요. 일단 시가총액 상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3%대 반등을 하고 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 분할을 하는데 오랜만에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5. 5% 정도 하락하고 있고 아까 보니까 분할돼서 신설된 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한 18% 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증시 조금 밀렸던 게 반영되는 걸까요? 물론 사업 부문에 대한 전망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원달러 환율을 보면 1471원대 여전히 1470원대 원달러 환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마지막 해외 증시 특히 뉴욕 증시는 조금 진정되기는 했습니다만 AI 거품 우려 계속되고 있고 불안한 환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도 있거든요. 주시해야 할 포인트들 많습니다. 개미스쿨 시간 이어갑니다.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인 김학균 전무와 함께합니다. 전무님 안녕하세요.

◆김학균> 안녕하셨습니까?

◇이대호>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7893님이 김학균 센터장님이 쓰신 책 사서 두 번째 읽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보내주셨네요.

◆김학균> 좋은 책도 많은데 제 책을 읽어주셔서 영광입니다.

◇이대호> 별말씀을요. 항상 이렇게 좋은 말씀 도움을 주고 계시니까요. 우선은 지난주 금요일에도 우리 증시가 정말 많이 빠졌죠.

◆김학균> 많이 내렸죠.

◇이대호> 그런데 왜 그전 주에도 그랬고 제 기억만 그런 거는 아마 아닐 겁니다. 금요일마다 시장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 느낌적인 느낌만은 아니죠.

◆김학균>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전체적으로 4월 이후로 강세장이었는데 올해 가장 많이 떨어진 5거래일 중에 나흘이 금요일이라고는 하는데요. 우연 아닐까요? 이런 것들을 주식시장에서 이례적 현상이라고 하는데 사실 통계적으로 따지면 5분의 4라고 하는 거는 사실 확률 자체는 높지만 이게 많이 반복돼야 뭔가 일반화시킬 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식을 들고 주말을 가는 거에 대한 걱정 이런 해석도 있지만 사실 주식 투자가 금요일에 잘 팔고 주 초에 사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보면 그렇게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 않은가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이대호>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왜 금요일이 되면 사람들이 그냥 불안감을 막연하게 갖는 것 같아요. 주말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또 그게 학습 효과가 생기다 보니까 금요일 오전 장이 안 좋으면 왜 우스갯소리로 말아 올린다는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금요일이구나. 말아 올리는 것도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들도 하는 것 같아요.

◆김학균> 그런데 그런 것까지 맞추면서 주식 투자하려고 그러면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단기적으로 보시는 분들일 테고요. 그런데 그게 지난주 금요일에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할 때 외국인이 거의 2조 8천억을 코스피에서만 팔았습니다. 대부분을 개인 투자자가 받아내기는 했습니다만 이달에만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2조를 넘어요.

◆김학균> 그렇습니다.

◇이대호> 왜 이렇게 많이 파는 걸까요?

◆김학균>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사실 11월 초까지는 주식 시장이 큰 조정 없이 비교적 잘 닦긴 고속도로 달리듯이 올라왔는데 11월 들어서는 주식시장이 덜컹덜컹거리는 느낌이죠. 지난 금요일도 많이 빠지고 오늘 반등이 있지만 금요일 떨어진 거에 미치지 못하는 반등인데요. 두 가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가 12월 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고요. 지금 한 10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논란은 많았지만 미국이 12월에도 기준금리를 낮출 거란 기대가 컸었는데 지금은 12월에 어렵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있는 게 첫 번째고요. 미국이 금리를 낮추는 게 중단이 되면 이게 달러 가치를 강하게 하는 요인이 되죠. 그래서 저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 인하하는 게 확률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그 자체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달러 가치도 강하게 만들면서 미국 밖의 자산이 압박하는 그런 요인이 있는 것 같고. 또 외국인이 주식 많이 판 게 반도체 주식들 많이 팔지 않았습니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미국에서 대두가 되고 있는 AI 버블론 이게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 AI 버블론에 대해서 짧게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물론 금요일 미국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만 반등했습니다마는 버블론이라고 하는 거는 사실 늘 있거든요. 버블의 대상이 되는 주식은 대체로 괜찮은 주식들이 버블이 생기는 그런 주식들에게 생깁니다.

◇이대호> 그래도 뭔가 기대를 받으니깐요.

◆김학균> 기대를 받으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최근 한 3년 동안에 버블론의 핵심은 엔비디아였어요. 엔비디아가 돈을 얼마나 버냐 그래서 시장이 엔비디아가 돈을 잘 벌고 있지만 그 속도가 지금과 같은 그런 높은 수준의 이익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거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대호> 그건 벌써 1년도 넘었죠.

◆김학균> 그런데 엔비디아는 실적이 나올 때마다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우려를 불식하면서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가 엔비디아가 좋은 실적을 내면 역시 AI는 크는 산업이야라고 하면서 주가가 올라갔는데 지난주 엔비디아 실적 잘 나왔잖아요. 그런데 주식이 조정을 받았어요. 엔비디아 주식도.

◇이대호>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가 하루밖에 못 갔어요. 하루도 못 갔죠.

◆김학균> 그래서 저는 지금 제가 이 성공예감에서도 몇 차례 비유를 드렸는데 지금의 수익 모델에서는 엔비디아나 SK하이닉스와 같은 회사가 좋다. 이게 19세기 미국의 골드러시 때 금광을 찾아서 막 갔던 많은 사람들이 금광 발견한 사람은 소수고 가다가 거지가 된 사람도 있고 서부로 가다 죽은 사람도 있지만 옆에서 청바지 만들어 판 사람은 부자가 됐는데 실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같은 회사는 청바지 만들어 파는 회사예요. 그런데 지금 시장의 우려가 어느 쪽으로 가냐 하면 그건 그건데 최앞단에서 엔비디아로부터 칩을 사서 인공지능을 구현해서 수익을 구현해야 될 어떤 기업들에 대한 조금 걱정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메타 같은 회사가 지금까지는 메타가 자기들이 번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해왔는데 지난 10월 말에 메타가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약간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 메타가 안 된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워런 버핏과 같은 사람은 사실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을 안 좋아합니다. 예컨대 워런 버핏이 몇 번 샀다가 본인도 손해를 보고 내가 이것 후회한다고 했지만 항공산업은 버핏과 같은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회사가 아니에요.

◇이대호> 잘 안 맞죠.

◆김학균> 왜냐하면 돈을 벌면 끊임없이 새로운 항공기로 바꾸면서 투자를 해야 돼요. 그래서 주식이라고 하는 건 기본적으로 이 들어간 자본 대비 얼마나 벌 수 있느냐의 함수인데 투자한다고 하는 건 자본이 계속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워런 버핏이 좋아하는 회사는 애플. 크게 많이 투자하는 회사가 아니에요. 공장도 없고 그냥 아이디어나 마케팅하는 회사고 또 시즈 캔디 이 회사는 그냥 캔디 만드는데 생산 시설을 늘릴 필요도 없이 굉장히 소비자 충성 고객들이 있으니까 가격을 올리면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총 투하 자본을 일정하게 가져가거나 애플 같은 경우는 오히려 자사주를 사서 투하 자본을 줄이면서 돈을 버는 기업을 좋아하는데 지금 메타라는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거는 타인 자본을 통해서 뭔가 투하 자본이 커지는 거예요.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봐요. 이렇게 해서 돈을 더 벌면 좋죠. 그런데 지금 시장의 걱정은 돈을 더 벌 거냐 이외에 메타가 돈을 못 벌 거냐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아요. 그건 사실 모르는 거죠. 모르는 거지만 주가가 많이 올랐고 그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돈을 벌어서 주주 환원을 하는 거에서 뭔가 회사채까지 발행해서 돈이 빨려 들어가는 워런 버핏의 입장에서는 투하 자본이 커지는 이런 단계로 가니까 뭔가 상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엔비디아로 돌아와서 말씀을 드리면 엔비디아가 1월 결산 법인입니다. 주가가 지금 한 180달러 정도 해요. 내년 1월이 되면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했던 1년 동안의 어떤 영업 실적 결산이 나오는데 지금 젠슨 황이 완전히 완판됐고 내년까지도 완판이에요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내년 1월에 메타의 주당 순이익, 주식 한 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의 규모가 한 4. 5불, 4. 7불 합니다.

◇이대호> 메타 같은 경우에.

◆김학균> 그럼 지금 주가가 180불 정도 하니까 얼추 PER이 한 40배 정도 되죠.

◇이대호> 엔비디아?

◆김학균> 죄송합니다. 엔비디아입니다. 그런데 후년 1월에 주당 순이익은 한 7불이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4. 5에서 7까지 간다는 건 엄청나게 많이 버는 거죠. 이건 현실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그러면 주당 순이익이 7배라 그러면 지금 엔비디아 주가가 한 180불이니까 PER이 24배, 25배가 돼요.

◇이대호> 그럼 거의 나스닥 평균?

◆김학균> 나스닥 평균인데 사실 24배의 주식을 사서 이 주식을 그냥 그 가격대에 있기 위해서 사는 건 아니고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럼 그다음 해의 이익 증가가 어떻게 될 거냐가 걱정인데 지금 많은 기업들이 많은 투자자들이 여러 가지 주가가 올라갈 때마다 엄격한 기준으로 보는 게 맞고 불확실성에 대해서 많이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건 맞는데 지금은 앞단에 있는 기업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같아요. 메타 오라클 이런 회사들.

◇이대호> 그러니까 엔비디아는 돈을 잘 벌고 혁신적인 제품 계속 내놓고 내년 것까지도 이미 다 매진이 되어 있으나 내년 거 내후년 거를 사가겠다고 하는 기업들 위험이.

◆김학균> 위험 내지는 그렇게 계속 투자를 하는 기업이 우리가 한 25년 전에 닷컴 버블 때도 가입자 수가 많은 인터넷 포털들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이거는 궁극적으로 뭘 해도 돈을 벌 거야.

◇이대호> 회원 수가 중요해.

◆김학균> 회원소가 중요해 그랬죠. 그래서 궁극적으로 돈을 벌었는데 수익 모델로 우리가 지금 ChatGPT도 저도 한 20불 이 정도 주고 쓰는데요. 투자에 걸맞게 진짜 많이 과금을 했을 때 과연 소비자들이 그렇게 돈을 낼 거냐는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메타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들도 메타가 안 될 거라고 하는 확신이 있는 건 아닌데 뭔가 돈이 계속 들어가니까 이 기업이 결국 돈을 벌 수 있을 거냐고 하는 질문들이 되게 많이 대두가 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마이클 버리라고 빅테크 기업에 대해서 숏을 잡았다고 떨어지는 쪽에 배팅했다고 하는 투자자도 막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엔비디아로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GPU를 사는데 이 회사가 GPU를 산 거는 가치가 떨어지니까 감가상각을 해야 되는데 얘네가 3년으로 하던 걸 6년으로 바꾼다. 그럼 비용을 앞쪽에 조금 조달을 한다. 3년으로 하게 되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기업들 이익이 안 나온다. 그리고 지금은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오픈AI에 투자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많은 것들이 잘 되면 선순환인데 지금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제는 청바지 파는 문제에서 조금 넘어간 것 같아요. 각 사람들이 막 서부로 달려가는데 삽 가지고 서부로 간 플레이어들이 과연 금광을 캐낼 수 있느냐로 포커싱이 바뀐 것 같고 관심이.

◇이대호> 그러니까 골드러시 시대에 금광 캐러 간 사람들이 당장 곡괭이도 많이 사고 천막도 사고 청바지도 사는데.

◆김학균> 계속 가던 사람들이 멈춘다고 그러면 청바지 장소의 매출도 줄어드는 거거든요. 내년까지 잘 되는 건 알겠고.

◇이대호> 지금 그 걱정을 하는 단계인 거죠.

◆김학균> 지금은 그런 걱정들을 하는 것 같아요.

◇이대호> 그러니까 저 금맥을 사람들이 계속 발굴해야 청바지도 계속 살 텐데 저 청바지 기업 지금은 참 잘 나가는데 계속될 수 있을까.

◆김학균> 이미 내년까지도 청바지는 다 만들기로 한 거 전부 예약이 됐는데 주가도 얼추 그런 것들을 반영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우리가 당대의 가장 상징적인 주가가 있거든요.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였어요.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 주가로 결정하고 부분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로 결정했는데 지금은 가장 상징성을 띤 주가가 메타로 바뀐 것 같아요.

◇이대호> 항상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하는 회사인데 항상 먼저 흔들리고 금리 올라갈 때도 제일 먼저 주가 제일 많이 떨어지고 반의 반토막 나기도 했었고 그러다가 위기를 극복하면서 신고가 행진하던 그런 회사이긴 한데 항상 많은 도전을 의심도 하긴 받더라고요.

◆김학균> 그럼요. 엔비디아도 제가 지금 메타 주가가 더 상징성을 가졌다고 말씀드렸지만 중간중간에 한 25% 30% 가까이 밀리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일에 대한 저의 해석은 그런데 주가의 조정 자체가 아주 이례적인 건 아닙니다. 이런 식의 조정은 있었죠. 우리가 몇 달 동안 올라오는 것만 생각하다 보니까 기억이 안 나서 그렇죠. 그런데 지금은 여러 가지를 조금 겹치는데 어쨌든 AI 버블론에 대해서도 조금 영향을 주는 것 같고 그런데 제 생각에 더 본질적인 거는 연준의 금리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금리라고 하는 거는 결국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는 도구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금리가 낮게 되면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서 관용적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12월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조금 한 발 후퇴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받고 있는 느낌은 우리 증시는 4월부터 시작이 된 강세장 미국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세장이 끝났다 이렇게 말하기는 힘든 상황인데 뭔가 덜컹덜컹 거릴 수 있는 그런 변수들이 나오는 그런 장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4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주식이 조정 없이 뜀박질했던 흐름에서는 조금 벗어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던 때는 아니고 갑자기 앞에 막 자갈밭도 나오고 장애물 달리기처럼 그러니까 덜컹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 AI 버블론 조금 더 이야기해 보자면 그런 흐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요. 하드웨어 기업에서 그러니까 곡괭이와 천막 청바지를 팔던 기업들 중심에서 실제로 금맥을 발견하는 기업으로 초점이 옮겨가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메타나 오픈AI 같은 경우는 조금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워런 버핏은 은퇴하기 직전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서 구글 알파벳을 처음으로 사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서비스 기업들에 조금 더 초점이 옮겨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김학균> 그럴 수 있죠. 지금 구글이 떠오르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ChatGPT 많이 말하고 있지만 주변의 유저도 그런데요. 제미나이인가요? 구글의 인공지능이 상당히 아주 파워풀한 것 같아요.

◇이대호> 제미나이 3. 0이 또 나왔죠.

◆김학균> 그리고 이미지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뭔가 이런 것들이 바뀌는 건데 중요한 거는 결국 누가 위너가 되는 것도 되게 중요한데 만약에 누가 계속 돈을 붓다가 하나가 손을 들어버린다 그러면 그 자체가 또 교란을 불러일으켜요. 누군가는 거기 돈 빌려준 사람도 있을 거고 이자율도 높아지고 하는 건데 지금까지는 비교적 빅테크 기업들이 그냥 다 달려가고 누가 승자가 될지 모르겠지만 성장 산업에 돈을 투하하네. 그리고 자기들이 버는 돈을 가지고 안정적인 자기들의 어떤 캐시플로 안에서 했었는데 지금은 뭔가 변화가 있으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닷컴 버블 때도 닷컴 세상이 열리고 그 위너는 한국은 네이버가 승자가 됐고 미국은 구글이 승자가 됐잖아요. 그런데 그 앞에 있었던 많은 기업들이 손을 들고 하면서 그게 금융시장 교란 요인이에요. 돈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는 건 일종의 매몰 비용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저는 이 걱정이 어쨌든 메타의 자본 조달 방식이 바뀌었다고 하는 건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버블 자체에 대해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문이 본질적으로 새로운 건가 또 이게 안 된다는 데 확신을 가지고 배팅할 수 있는 거냐고 그러면 뭔가 걱정이 많아진 정도인 것 같고 그런데 주식은 그런 것만으로도 반응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기업이 이걸 시장이라는 게 딱 그렇게 정량화되는 건 아닌데 결국은 인공지능이라든가 이런 경쟁에서 성공한 확률이 한 75%다. 그런데 그 확률이 65%가 됐다. 그럼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이 기업이 승자가 될 확률이 높지만 주식은 그런 변화를 반영하거든요. 지금이 그런 과정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래서 매번 50%씩 성장하던 기업이 40%만 성장해도 먼저 고꾸라지는 게 주가라는 녀석이기도 하고요. 변동성은 항상 크고. 그러니까 강세장의 끝은 아니지만 덜컹거리는 변수는 많아지고 있는 상황 이렇게 표현을 해 주셨는데 사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논란이 고스란히 사실은 우리나라 시가총액 1, 2등 기업, 반도체 기업에 이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같은 맥락으로.

◆김학균> 같은 맥락이죠. 우리나라 SK하이닉스는 지금 주가가 이렇게 급등했지만 주가 수익 비율 PER이 9배가 안 되죠. 한 7~8배 되지 싶은데요. 그러니까 지금 이거는 이 주식이 밸류에이션이 싸니까 저평가가 아니에요. 원래의 이 부품을 만들어 파는 소위 말하는 범용 제품을 만들어 파는 커머디티라고 불리우는 범용 제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 원래 밸류에이션이 싸고요. 그런데 그건 앞단에서 사가는 회사의 움직임에 그대로 연동이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한국의 반도체 기업도 결국은 최앞단에서 칩을 사는 하이퍼스케일러라고 부르는 구글이라든가 메타라든가 이런 회사의 주가에 좌우가 되지 이게 밸류에이션이 싸니까 괜찮다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같이 한 덩어리로 묶인 주식으로 봐야 되지 싶습니다.

◇이대호> 또 예전에도 여러 번 강조해 주신 것처럼 밸류에이션은 얼마나 싸게 살 것인가를 볼 때 참 유효하지만 올라가고 있을 때는 밸류에이션이 비싸다고 해서 먼저 파는 거는 오류가 될 수도 있는 거고.

◆김학균> 그럼요.

◇이대호>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금요일에도 2조 원 넘게 순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살 때는 레버리지 ETF를 많이 산답니다.

◆김학균> 기본적으로 레버리지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시장 대표 지수의 레버리지 하는 거는 그나마 레버리지 중에서 할 수 있는 고려할 수 있는 본인의 위험 수용도에 따라서.

◇이대호> 개별 종목 레버리지보다는.

◆김학균> 개별 주식이나 일단 시장이라고 하는 거는 좋은 거 나쁜 게 다 반영이 되니까 일반적으로 주식의 변동성보다는 변동성이 낮고 또 주가지수라는 것 자체가 나쁜 건 배제하고 좋은 것들로 구성이 되니까 그런데 어쨌든 이런 것 자체가 조급함이에요. 조급함인데 조급함 자체가 투자하는 데는 좋은 건 아니죠.

◇이대호> 이런 생각 아닐까요? 한 4200 갔다 내려왔고 한 3800에선 반등하고 3800에서 레버리지 사서 4200에 팔아야지 막 이런 생각. 맞기만 한다면.

◆김학균> 그럼요. 사기 전에는 얼마나 우리는 돈을 갖고 있을 때 꿈이 창대합니까?

◇이대호> 누구나 계획은 있다.

◆김학균> 그렇지만 사면서부터 고민이 시작이 되는 게 안 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투자에는 그런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속성이.

◇이대호>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고 항상 로또도 사고 나면 내가 이번 주 토요일에 밤에 갑자기 행복해질 것 같은.

◆김학균> 괜히 안 보면 불안하고 결과 보고 싶고 그런데.

◇이대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김학균> 그렇기 때문에 아까 우리가 금요일 주가도 말씀드렸지만 내가 잔파도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이거는 한두 번은 맞출 수는 있어도 주식이라는 게 그런 걸 잘 맞추는 게임도 아니기 때문에 레버리지 투자라고 하는 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어떤 시세를 내가 알 수 있다 내지는 그런 어떤 생각들이 반영이 된 행동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무튼 조급함은 투자의 가장 큰 적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어쩌다 한두 번은 저점에 레버리지 잘 사서 돈을 벌 수도 있겠지만 그게 10번 20번 100번 200번 반복될 수 있을 것인가 반복되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가를 또 생각해야지요.

◆김학균> 특히 그나마 지수 레버리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파생 상품 레버리지 높여서 투자하는 선물 옵션 같은 거 하시다 보면 결국 일곱, 여덟 번 잘 하더라도 한 번만 실패하면 그냥 꽝이 되는 거기 때문에요. 그래서 레버리지에 대해서는 한 번 정말 내가 조급한 거 아닌지 생각을 꼭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이대호> 절대로 곱하기 0을 해선 안 된다는 거고요. 또 하나가 시장이 흔들릴 때 상대적으로 통신주나 음식주가 역시나 방어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른바 경기 방어주라고도 하죠. 만약에 경기가 안 좋아질 때도 필수 소비재니까 버틸 수 있다는 거. 그런데 지금 경기가 나빠지는 그런 시기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시장이 흔들릴 때 일시적으로 방어가 됐던 건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떨까요?

◆김학균> 그런데 저는 굳이 방어주라고 하는 거는 꼭 주식을 가져가야 될 사람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 이 사람들은 시장이 나쁘다고 그래서 주식을 팔고 현금을 많이 가져갈 수 없어요.

◇이대호> 주식형 펀드는 거의 의무적으로 70%의 주식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김학균> 왜냐하면 고객들이 주식하라고 맡긴 거예요. 고객 입장에서 보면 내가 여윳돈이 100만 원이 있는데 50만 원은 은행에 예금해 놓고 50만 원 주식하자고 그래서 맡긴 거거든요. 일종의 자산 배분을 해서 오는 거예요. 주식 외에 자산이 절반 정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식형 펀드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돼요. 펀드 매니저 마음대로 현금의 비중을 높이면 자산 배분의 왜곡이거든요. 이미 나는 현금 비중을 높여 놓고 주식하라고 줬는데 매니저가 주식 비중을 아주 낮추면 안 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룰이 있어요. 일정 부분 이상 가져가도록. 그런 분들 입장에서는 사실 덜 떨어지는 게 중요하죠. 어차피. 그런데 개인 투자가가 저는 좋은 걸 사셔야죠. 왜 덜 떨어진 걸 사요? 그걸 사는 행위가 배당이라 그러면 배당을 받기 위해서 그런 짓을 한다. 그거는 굉장히 합당한 논리인데 주식을 하면서 방어적으로 덜 떨어진 거 사는 거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맞지 않는 것 같고 다만 지금 주가가 반등하는 종목들이 아주 방어적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한국의 내수가 저희도 내수 업종들이 대체로 경기 방어용 업종에 속하는 게 많은데요. 내수 지표들이 3분기 4분기에 가면서 우려보다 되게 좋아요. 상당히 좋아요.

◇이대호> 내수 주가 좋아진다고요?

◆김학균> 내수 업종의 실적이 내수에서 장사하는 기업들. 그게 왜 그런가 생각해 보면 일단 첫 번째로 자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주가가 어느 정도 올라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싼 거 파는 것보다 주식 해서 돈 버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상위 단의 어떤 소비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좋은 것 같고 두 번째는 외국인입니다. 지금 외국인들의 입국객 수가 금년도 하반기에 사상 최대가 됐어요. 사상 최대가 됐고 중국 사람들이 사드 이전에 많이 올 때에 비해서 지금 한 50% 정도인데 일본도 많이 오고 하면서 외국인들의 소비가 괜찮은 영역에서 소비가 많이 나타나는 면이 있는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지금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입국객 수 외국 관광객 수는 사상 최대인데요. 한국 사람들이 외국으로 나가는 거는 사상 최대가 아니에요. 환율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내수가 좋아지기 상당히 힘든 구조이긴 한데 뭔가 내수 쪽으로 좋아지는 게 있고 최근에 움직이는 것들은 약간 뭔가 성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종목들이 전통적인 경기 방어용 업종에 속하는 것 같지만 올라가는 것 같고요. 지금은 순수하게 아주 이게 방어형 기업들은 조금 성과가 뒤처져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쨌든 판단은 제각각인데 개인 투자가 입장에서 어렵다 그러면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되지 방어적 업종을 사고 이런 것들은 주식을 업으로 하는 그런 기관투자가들은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개인 투자가들은 너무 거기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대호> 그냥 단순하게 상대적으로 안 떨어지니까 덜 떨어지니까가 아니라 내수지만 사실상 내수에서 수출 역할을 하는 외국인 소비 증대에 관련된 거라든지 안에서도.

◆김학균> 아니면 배당을 주는 것들이 꽤 있으면 배당이라고 하는 게 하나의 독자적인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 될 수가 있어요. 그런 기준들이지 방어적으로 고른다 이런 것들은 개인 투자하기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개인 투자자는 이른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니니깐요. 그래서 본인의 투자 목적 성향도 같이 고려하셔야 되겠고요. 개미스쿨 시간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 김학균 전무와 이야기 나누고 있고요. 현재까지 들어와 있는 뉴스도 정리해 드리고 김학균 센터장과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라디오 정보센터 다녀옵니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10시 36분 지나가고 있습니다. 개미스쿨 시간 이어갈게요. 신영증권의 리서치 센터장 김학균 전무와 이야기 이어갈게요. 조금 전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그들의 소비 일부 고가 소비를 바탕으로 한 내수주들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지금 원화가 참 싸다 우리나라 통화 들고 가면 한국에서 쇼핑 많이 할 수 있겠네 이렇게 보이겠죠.

◆김학균> 그렇게 보이는데 지금 일본 사람들 많이 오거든요. 그런데 일본 사람들 엔화가 어느 기관으로 끊느냐에 따라 다른데 한국보다 더 약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일본 엔화 약세 가는 거랑 원화 약세 가는 거 같은 방향으로 가니까요.

◆김학균> 그리고 대만의 달러도 사실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이 1460원 70원 갈 때 미국과 한국의 구조적인 성장률 격차 또 한국이 가진 여러 가지 걱정거리들이 투영돼서 환율이 올라간다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타이완 달러랑 원화가 움직이는 게 거의 똑같아요. 그런데 대만은 올해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적고 그러다 보니까 반도체가 좋은 효과가 한국보다 더 극적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올해 대만 GDP 성장률이 한 5. 5%에서 6% 할 것 같아요. 외환 보유액은 아마 6천억 불이 넘을걸요. 그래서 우리가 비교하는 게 대만보다 성장성도 떨어지고 우리 외환 보유액도 부족해 하는데 대만 달러가 한국 원화보다 유독 더 달러에 대해서 강한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굉장히 글로벌한 보편성의 일환에서 이런 모습들을 봐야 될 것 같고 물론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떨어졌다 하는데 지금부터 1470원 이렇게 가는 거는 구조적으로 미국이 성장률이 한국보다 높아지고 이게 반영이 된 건 있는데 그런데 이것 자체가 한국이 가진 어떤 특수성 이런 건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지금 환율은 일본이나 이런 거 비교해서도 그렇습니다마는 원화가 상당히 약해지다 보니까 한국 사람들의 출국자 수가 조금 줄어들어서 그래서 해외에서 쇼핑하던 이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쪽은 한국이 그래서 숫자들이 조금 생각보다 안 나쁘다. 3분기에도 사실 소비가 좋았거든요.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2분기 대비 1%가 넘었고 민간 소비가 소비 성장을 견인했는데 그때까지 생각했던 거는 정부가 나눠준 소비 쿠폰 때문이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10월 11월로 넘어가면서도 어쨌든 소비가 잘 안 꺾이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런 외국인의 국내 방문 소비 늘수록 달러는 유입이 될 테니까 그 부분을 기대해 보겠고요.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그러니까 당국의 구두 개입 연쇄적으로 나오더라도 잠깐 60원대 내려갔다가 또다시 70원대 올라가고 이건 고착화되는 걸까요? 높은 환율은 원화 약세는.

◆김학균> 저는 원달러 환율이 사실 1450원 60원이라고 하는 거는 외환위기 때 그리고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말고는 처음 보는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움직이는 레벨이라고 할까요? 등락의 범위가 어느 정도 높아진 거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것 같아요. 이게 구조적으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졌고 비슷한 맥락이지만 최근 수년 동안 미국의 GDP 성장률이 한국보다 높았고 이런 건데요. 그런데 이게 지속이 되기에는 일단 내년이 되면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이 한 4년 만에 역전이 될 가능성도 있고요.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력도 미국이 상대적으로 더 세고요. 그리고 빅테크 기업으로 한국의 서학개미들 돈이 빠져나가고 이런 것도 있는데 올해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가 60% 올랐고 미국은 한 10%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진 학습 효과가 있어요. 지금 우리나라 고객 예탁금이 많이 늘어난 것 같지만 새 돈은 하나도 안 들어왔어요. 우리나라 고객 예탁금이 늘어난 거는 개인 투자가들이 외국인에게 주식을 팔면서 그 돈을 안 빼고 주식 계좌는 노니까 늘어난 거거든요. 실질적으로 이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걸 개인 매매와 감안해서 보면 실제로는 4월 9일부터 장이 올라왔는데 한 2조 2천억 정도 빠져나갔어요. 아직까지 한국 주식에 대한 불신이 있는 건데 그런데 저는 미국 시장도 굉장히 좋은 시장이고 자산을 분산해 좋은데 2009년 이후로 미국 시장이 지금까지 장기 강세죠. 그런데 미국 시장도 최근 10여 년 동안에 4년 연속 오른 적은 없었어요. 2013년부터 15년까지 오르고 16년엔 살짝 조정이었고요. 또 2019년부터 21년까지 오르고 2022년은 꽤 큰 조정이었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올랐거든요. 그러면 아까 엔비디아 실적도 말씀드렸지만 어지간히 좋은 거는 주가가 반영하고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올라가는 장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주춤거렸을 때 과연 계속해서 돈이 나갈 거냐고 생각하면 제 생각엔 원달러 환율이 여기서 1500원 넘어가는 흐름보다 1400원 밑으로 떨어질 확률이 내년 정도까지 보면 저는 상대적으로 높은 거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이대호> 좋습니다. 그리고 또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금리라는 요인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한국은행이 환율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만약에 금리를 추가로 내린다면 원화가 더 약세 원달러 환율이 더 상승으로 가지 않을까 염려가 들고 있고 이번 주죠. 금통위 열리는 게 이번 주 목요일에. 올해 마지막 금통위고. 지금 시장의 전망은 거의 다 동결.

◆김학균> 동결이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원화 약세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것도 있고 10월에 정부가 굉장히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금 주택 가격이 다시 꽤 큰 폭으로 올랐거든요.

◇이대호> 그러니까 거래만 잡았지 집값은 못 잡았다고.

◆김학균> 그럼요.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어요. 주식과 주택이 다른 거는 주식은 손절매란 개념이 있는데 주택은 기본적으로 사용 가치가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집값이 떨어졌을 때는 그냥 1주택자의 경우엔 내가 그냥 매물을 거둬들이고 살아버리니까 가격은 잘 안 바뀌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긴 한데 아무튼 집값이 지금 잡힌다고 하는 그런 증거들은 없잖아요. 그런 거라고 그러면 금리를 낮추기는 상당히 힘든 상황 아닌가. 그래서 동결하지 않을까. 시장에 아주 지배적인 컨센서스가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입니다.

◇이대호> 그게 선반영이 되면서 시중의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잖아요. 국채 금리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이게 어느 정도나 반영이 되고 있는 건지 국채금리 상승세 때문에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 유동성도 조금 위축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들이 있는데.

◆김학균> 11월 들어서 한국 금리가 꽤 올라갔죠. 그러다 최근에는 그래도 다소나마 진정이 되는데 제 생각에는 한국은행의 시장과의 소통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금리 올라갔던 거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낮아졌다라는 것 플러스 금리를 올리는 긴축으로 가는 거 아니냐는 기대까지도 어느 정도 투영이 됐다고 봅니다. 그런 거라고 보면 지금 금리 올라가기는 힘들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조금 과하게 시장 금리가 올라갔던 거는 연말로 갈수록 진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리고 미국 금융시장 그리고 또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좋지 않은 흔들리는 요인 중의 하나로 아까 금리 뽑아주셨는데 시장의 기대만큼 금리가 빠르게 내려오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게 미국 쪽에서도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고. 그러면 12월 FOMC에서 내리느냐 아니면 1월에 내리느냐 그 한 달 차이가 그렇게 영향이 큰 건지 혹은 그게 어떤 큰 상징성을 갖는 건지 이건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학균> 제 생각에는 지금 주식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일반적으로 그런데 굉장히 좋게 보는 회사가 있어요. 한 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안 나오면 다음 분기에는 좋아질 겁니다라는 고정된 기대를 가지고 세상을 보면 그렇거든요. 지금은 10월 초까지의 기대는 10월에 FOMC에서 금리 낮추고 12월에도 낮추는 거였는데 지금이 12월 금리 인하의 확률은 연방기금금리 선물로 보면 50% 미만이에요.

◇이대호> 반반 왔다 갔다 하는.

◆김학균> 지금은 반보다 조금 낮은데 내년 1월은 올릴 거라는 건데 그런데 저는 12월에 못 낮췄는데 그러면 1월에 낮출 명분이 있을까? 전 12월에 동결이 되면 지금의 기대가 아니라 새로운 기대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작년 상황을 말씀드리면 작년 연준이 9월부터 금리를 낮췄습니다. 처음에 낮출 때는 빅컷을 했어요. 0. 5% 포인트 낮추고 10월에 낮췄습니다. 12월에 낮췄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긴축이건 완화건 통화정책 방향을 잡으면 한 방향으로 최소한 1년 정도는 가잖아요. 그런데 1월에 금리를 못 낮췄죠. 못 낮췄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말하고 하다 보니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팡 튀고 관세를 말하다 보니까 경기가 좋았어요. 사람들이 트럼프 들어와서 관세 올리기 전에 미리 사두자 그래서 1월에 금리가 동결됐는데 1월에 동결됐을 때도 3월엔 인하해야 했어요. 그런데 못 낮췄죠. 1월부터 8월까지 갔어요. 그래서 지금 시장은 우리가 보고 있는 여러 가지 연방기금금리 선물 이런 걸 보면 12월 동결 1월 인하인데 12월에 못 낮춘 걸 1월에 꼭 자동적으로 낮춰야 될 그런 인과성은 작동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12월까지 금리 낮추고 1월부터 동결이 되는 과정에서 결국 시장은 적응했지만 1월 초에 미국 주식이 꽤 많이 빠졌어요. s&p500이 작년 1분기에 18%, 나스닥은 26% 그런데 지금 이 주가 주요 지수들이 5%로 밀리지 않았잖아요. 제가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세장에서 우리가 지난 금요일 떨어진 것만 해도 공포스러운데 그 몇 배의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강세장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할 때 내가 주식을 다 팔고 바닥에서 되사고 이런 건 어려운 것 같아요. 사람들의 판단이 있겠죠. 장을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맞게 포지션을 잡으면 되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장은 좋은데 이게 단기 조정이 있을 것 같아. 이게 금요일에 빠지는 거랑 유사한데 그런 걸 맞추려고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저의 의견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굉장히 구조적인 강세장 내에서의 조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단기 조정을 만약에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어느 정도는 주식을 들고 계셔야 돼요. 최소한 절반 이상은 들고 계시고 조정을 맞는 거지 내가 팔고 되산다 이거는 되게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러니까 저점에서 다 사고 고점에서 다 팔고 항상 꿈은 그렇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그거를 실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괜히 거래 금액만 많아지고 제반 비용만 많이 나갈 수도 있는 거고요.

◆김학균> 올해 코스피가 지난 주말까지 한 60% 올랐거든요. 그런데 가장 많이 오른 날 다섯 날 주식 얻게 되면 그 수익률은 한 40%로 줄어들고 가장 많이 오르는 날 20일 동안 안 가져 있다고 생각하면 거의 돈돈인 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세를 내가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대호> 그렇죠. 참 이거 오늘부터 참 국회에서 배당 소득 분리과세 논의가 시작되더라고요. 조세소위 열리고. 민주당 일각에서는 최고 세율을 25%로 낮추자 또 정부안은 한 35% 정도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의 빠르면 이달 중 아니면 늦어도 12월 초까지 결론이 나야 되는 거잖아요. 증시에 영향이 많이 클까요?

◆김학균> 당장은 오히려 제 생각에는 시장의 기대치가 25%로 맞춰진 거 아닙니까? 국회의원들 말씀하시는 거나 정책 당국자가 말씀하시는 거 보면 이미 기대치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이게 이것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시장이 되게 실망스럽게 반응할 수 있겠죠.

◇이대호> 특히 배당주가 오히려 실망하면서 떨어질 수도 있는.

◆김학균> 그런데 이게 단기적인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제가 앞서서 이 시장이 오르내림을 본질적으로 알 수는 없다고 말씀을 드렸고 결과론일 수도 있지만 결국 시장이 있어야 우리가 돈을 벌 수가 있는 거예요. 시장을 떠났다가 돌아오고 이런 건 어려워요. 그렇게 떠났다가 돌아오다 보면 굉장히 비싸게 사는 경우가 많아요. 올라갈 때 조바심에 내가 이거 놓치는 거 아니냐 그랬을 때 배당 성향이 높아지고 실제로 우리 기업들이 배당을 늘린다 그러면 저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시세야 아무도 모르지만 배당이라도 따박따박 주면 시장에 머물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거거든요.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의 성과는 배당의 재투자라고 하는 게 주식이 복리로 돈을 불리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 중에 하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미 기대치가 배당 소득 분리과세 최고소득 소득세율이 25%니까 나온다 그래서 새삼스럽게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배량을 증진하고 이런 것들은 우리 시장의 체질을 바꾸고 사람들이 주식을 가져가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단순히 짧은 기간 배당주가 오를까요 떨어질까요가 아니라 그동안에는 주주 환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단기 시세 차익만 누릴 수밖에 없었던 게 이른바 국장이었다면 이제는 트레이딩 매매를 많이 하지 않아도 배당 수익으로 계속 재투자할 수 있는 조금 더 건강한 자본시장이 될 수 있는 거죠.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 김학균 전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학균> 감사합니다.

◇이대호> 감사합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0. 94% 오른 3889, 코스닥은 0. 65% 내린 858을 가리키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1473원대로 오히려 조금 더 올라가고 있네요. 내일 아침 9시 5분에 알찬 소식 많이 들고 오겠습니다. 성공예감은 오늘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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