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창립 후 첫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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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명문 클럽으로 꼽히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창립된 지 123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른 유럽 구단들이 투자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클럽 규모를 키우는 가운데 스페인 클럽들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분 매각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등이 투자 자금을 활발히 유치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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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구단 인프라 구축에 쓸 듯
![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경기 전 사진촬영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k/20251124134502531snlz.jpg)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이날 새로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클럽 지분 5%를 매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클럽 연례총회에서 구단을 소유한 약 10만명의 회원 일부에게 알려졌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소집될 임시 총회에서 추진 여부에 대한 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02년 창립돼 123년 역사를 지닌 명문 축구 클럽이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 3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15회 차지하는 등 스페인과 유럽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팬층과 수억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만 11억유로(약 1조8650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분 매각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등이 투자 자금을 활발히 유치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반적인 주식회사 형태가 아닌 회원(소시오)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회비를 내고 클럽의 운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회원들의 영향력이 큰 대신 외부로부터 투자자금을 들여오는 데 한계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스페인 라리가에 속한 클럽은 최근 외부 투자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끌어온 자금을 통해 선수 영입 보강과 구단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우수한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폴로 매니지먼트에 약 25억유로(약 4조2300억원)에 구단 지분 약 55%를 매각하기도 했다.
![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k/20251124134503814brlj.jpg)
페레스 회장은 “회원 카드를 소지하는 것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회장은 새로운 투자자들의 입김이 클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기존 구조를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주주들이 지분을 매각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항상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추가해 기존 통제 구조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새로운 주주들은 우리의 가치를 존중하고, 클럽의 성장에 기여하며, 클럽의 유산을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며 “소수 개인에게 클럽의 운명을 좌우할 소유권과 통제권을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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