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방조’ 한덕수 전 총리 피고인 신문…尹 재판에는 여인형 전 사령관 출석

허지영 2025. 11. 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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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막지 않고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총리가,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하는 피고인 신문에 출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출석해 계엄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먼저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관련 문건을 받지 못했다고 답하는 영상을 재생하며 '위증'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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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을 막지 않고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총리가,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하는 피고인 신문에 출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출석해 계엄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이 열렸습니다.

한 전 총리 재판이 시작된 지 석 달여 만입니다.

'피고인 신문'이란 한 전 총리가 직접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하는 건데, 결심 공판 전 마지막 절차입니다.

특검팀은 먼저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관련 문건을 받지 못했다고 답하는 영상을 재생하며 '위증'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오후에는 '내란 방조 혐의'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결심 공판은 모레(26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1월쯤 선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조치권'과 '계엄'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무릎 꿇고 죄송하다며 반대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군 통수권자인 윤 전 대통령이 군대의 현실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면서 "군은 계엄 관련 훈련이나 준비를 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슷한 시간 열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판에는 계엄 당시 경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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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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