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꼬리물기, 이제 AI가 잡는다…12월부터 단속 시범 운영
임재우 기자 2025. 11. 24. 12:06

경찰청이 12월부터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자동으로 단속할 수 있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진행되며,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계도 단속을 벌인다.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 장비는 정차금지지대가 설정된 교차로에서 운영되며, 녹색신호에 교차로 안에 진입해 적색신호 변경 뒤에도 일정 시간 정차금지지대에 머무는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에 개발된 단속정비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로 한계점을 보완해 정확도를 향상했고, 신호와 속도위반·꼬리물기 위반을 병행 단속할 수 있다. 다만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정차금지지대에 있는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한다.
경찰청은 기존 운영 중인 신호 과속 무인단속장비에도 꼬리물기 단속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2026년에는 상습 정체 교차로 대상 10곳에 꼬리물기 장비를 설치하고, 2027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꼬리물기 단속 장비를 신속하게 보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차로가 녹색신호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정체 여부를 확인하고 진입해달라”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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