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연구·보전 한곳에서…‘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 문 연다

김지숙 기자 2025. 11.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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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립공원 면적 절반에 달하는 해상·해안국립공원을 조사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연구를 수행할 '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이 문을 연다.

보전원은 기존 국립공원연구원 산하 해양생태연구센터를 확대·재편하는 것으로 해상·해안국립공원 조사·연구, 해양생물 서식지 증식·복원, 교육·체험 관련 정책 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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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 25일 개관
오는 25일 경남 사천시 실안동에 국립공원 해양 전담 기관인 ‘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이 문을 연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우리나라 국립공원 면적 절반에 달하는 해상·해안국립공원을 조사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연구를 수행할 ‘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이 문을 연다.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5일 경남 사천시 실안동에 국립공원 해양 전담 관리기관인 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보전원)이 개원한다고 밝혔다. 보전원은 기존 국립공원연구원 산하 해양생태연구센터를 확대·재편하는 것으로 해상·해안국립공원 조사·연구, 해양생물 서식지 증식·복원, 교육·체험 관련 정책 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해상·해안국립공원은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태안해안 국립공원 등 3곳이 지정되어 있는데, 전체 23개 국립공원(약 6888㎢) 가운데 3곳이 차지하는 면적(3357㎢)은 49%에 달한다.

공단은 보전원 설립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사천시와 국립공원 해양거점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해 12월부터 실안동 일대 7000㎡ 부지에 총면적 약 3585㎡(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했다.

보전원은 현재 390톤급 연구선(국립공원 연구 1호)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조사·분석·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내년부터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해양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 기술 개발 △해양 탄소흡수원 확대 △해중 탐방로 및 해상 레저 체험장 기획·지원 △해역, 도서, 갯벌, 사구 등 해양생물 핵심 서식지 보전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경남 사천시에 개관하는 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 전경. 국립공원공단 제공

기존 해양 관련 연구소·센터가 주로 연구나 교육 등에 특화되어 있으나, 보전원은 연구·복원·교육·체험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보전원 내 실내 잠수풀에서는 스쿠버다이빙 교육 등을 실시해 해양 시민과학자를 양성하고, 생태 관광 및 해양 특화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해양은 모든 생명의 시작이자 미래”라며 “공단은 전문적인 관리 및 관계 기관 협력 강화, 대국민 해양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공원 관리의 본보기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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