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각서 악몽”...미국 종전안 강요받는 우크라
이한주 기자 2025. 11. 24. 10:28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안 협상을 벌인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과를 낙관한다며 종전안 합의가 27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오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목표는 28개항이든 26개항이든, 어떤 버전이 계속 발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해결 항목을 축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매우 실질적인 방식으로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28개 항목으로 이뤄진 종전안에는 돈바스와 나토가입 포기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제재 해제와 러시아 언어 사용보장 등 러시아의 요구사항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런 종전안 타결 임박소식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에선 1994년 '부다페스트 각서' 악몽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1700여 기의 핵무기를 모두 러시아에 넘기는 조건으로 미국과 러시아로부터 영토보장을 약속받았지만 이후 약속은 휴짓조각이 됐습니다.
미 싱크탱크인 진보센터는 “피해자를 처벌하고 가해자를 보호하는 합의”라며 “더 치명적인, 다음 전쟁을 부르는 처방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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