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汶楗 풍수유람] 62. 다시 찾은 이재명 대통령 선영
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영을 성남시장 시절부터 여러 번 간산했다. 2024년 2월에는 본보에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선영을 기고하였고, 2025년 6월 4일, 이재명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럼에도 풍수적 의문이 풀리지 않았던 것은 이대통령의 조부 묘소였다.
2025년 5월 중순 이후 대구의 박선생이 이대통령의 경주이씨 족보를 찾았다. 족보에서 선대의 생몰과 묘소의 위치 그리고 좌향 등을 공개하였다.
그래서 다시 이재명 대통령 선영을 다시 찾아갔다.

이대통령 증조모(1918년 졸) 묘소. 이전에는 고조부 묘소로 알려졌었다.

이대통령 증조부(1945년 졸) 묘소로 밝혀졌다.

맥로도. 묘주(墓主)의 오인(誤認)은 있어으나 맥로의 흐름은 동일하다. 이곳에 맥로가 멈추지 않으니 증조부와 증조모 묘소 2기 모두 자리가 될 수 없다. 증조부모 묘소가 이대통령 부친과 집안을 어렵게 했다는 풍수적 판단이다.
이곳 관창리 선영에 대한 풍수적 평가를 인용한다.
“압권은 앞산(안산)이다. 바위산이 높고 험하게 솟아 강기(剛氣)와 화기(火氣)가 사방 수십 리를 압도한다.” 한편으로는 “주산이보다 앞산이 높은 주잔객승(主殘客勝)의 땅”이다. 민심을 이반하면 국민에게 쫒겨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전통풍수에서는 좌청룡 우백호 조안산을 운운하며 명당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합리화를 위한 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처(혈처)가 흉지이면 주위 사격(砂格)의 배열이 좋고 잘생겨도 흉지에 불과할 뿐이다.

이대통령 부모님 묘소.
부친 이경희(1931 ~ 1986년)씨와 모친 구호명(1931 ~ 2020년)씨 합장묘소.
증조부모 하단에 자리한다. 묘소의 내용은 이전에 기고했던 내용과 동일하다.
이대통령의 부친은 지역에서는 유식분자에 속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는 엄마와 자식들을 남기고 성남 상대동으로 떠났다. 타향에서 갖은 고생과 좌절을 경험한다.
위로가 되었던 것은 돌아가시기 전에 두 아들이 고시에 합격했다.
그 동안 의문을 가졌던 이대통령 조부 묘소를 설명한다.

A 족보의 기록으로 밝혀진 조부 구광터. B 조부묘로 알려졌던 곳. 위성사진.

위성사진 B에 해당. 필자도 지금까지 이대통령 조부묘로 오인했던 곳이다.
어떤 분은 이대통령의 현달은 이 묘소의 막강한 풍수파워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위성사진 A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족보의 기록에는 이대통령 조부는 1982년에 별세했고 토곡(土谷) 묘좌에 모셨다. 현장의 지번과 좌향이 족보와 일치한다.
박선생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는 구광터만 남았다고 한다. 수풀이 무성하여 들어갈 수는 없었으나 대명당이 틀림없다. 뒤산을 타고 내려오는 맥로가 이 지점에 23회절 대명당을 맺었다. 20회절 이상이면 정치권에서는 대권반열도 가능하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1982년에 조부가 별세한 이후, 1984년에 이재선(형)이 공인회계사에 합격하고 1986년에는 이재명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2010년과 2014년 이재명은 성남시장에 당선되었다.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집안의 경사가 이어진 것은 조부 묘소(구광터)의 풍수파워가 막강했음을 증명한다.

이대통령 생가터. 집 하단의 빈터(밭)로 남아있다.
필자는 양택의 풍수적 영향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다. 풍수의 핵심은 동기감응(同氣感應)이다. 조상의 유골을 명당에 모시면 그 명당의 기운이 유골을 통하여 후손에게 전달된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양택에는 동기감응이 작동하지 않는다. 사옥의 터가 흉해도 굴지의 대기업이 적지 않다.
다만, 좋은 터에 거주하면 건강에는 도움을 주지만, 그것도 그 터에 거주할 때에만 작용하니 풍수파워의 작동도 제한적이다.
여하튼 이대통령 생가터는 엄청난 대명당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형제들이 오손도손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데는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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