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통역도 안 데려가"…日 다카이치, 중국과 거리 두기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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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중국어 통역'을 아예 동행시키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이 중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전례 없는 강경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일본 기자 미네무리 겐지는 이날 후지TV 시사교양 프로그램 'Mr.선데이'에 출연해 "일본 측이 G20 정상회의에 중국어 통역을 데려 가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무리해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두 정상의 만남 '불발'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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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4.](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is/20251124101722752hsrw.jpg)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중국어 통역'을 아예 동행시키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이 중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전례 없는 강경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일본 기자 미네무리 겐지는 이날 후지TV 시사교양 프로그램 'Mr.선데이'에 출연해 "일본 측이 G20 정상회의에 중국어 통역을 데려 가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무리해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두 정상의 만남 '불발'에 대해 분석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 측이 중국어 통역을 동행하지 않은 조치를 중·일 갈등에 대한 일본의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상징적 행보로 해석했다.
일본 총리가 중국어 통역을 배제한 것은 이례적이며, 사전에 양국 정상 간 만남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이 강력 반발한 사건과 맞물려 있다.
이후 중국은 일본 국민 대상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 실질적 보복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갈등이 급격히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날지 관심이 쏠렸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결국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건설적이며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은 총리 취임 이후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양국 간 현안과 과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고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중국과의 다양한 대화에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문을 닫는 일은 없다"면서도 "그 속에서 일본으로서 주장해야 할 것은 주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세로 앞으로도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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