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 관광세 도입할 듯…징세 방식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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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의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관광세가 없는 영국 런던에도 조만간 관광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런던시 당국은 인기 있는 도시를 찾는 사람들은 관광세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들며 관광세를 도입해도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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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 관광객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y/20251124095213173ntzt.jpg)
주요 7개국(G7)의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관광세가 없는 영국 런던에도 조만간 관광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BBC 방송은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현재 의회 통과 절차를 밟고 있는 분권화 및 지역사회 권한 강화 법안을 통해 각 도시에 관광세 도입을 가능하도록 관련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런던시 측은 "다른 국제적 도시와 유사하게 적당한 관광세는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관광·비즈니스 목적지로서 런던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7 주요 도시인 파리, 뮌헨, 밀라노, 토론토, 뉴욕, 도쿄는 부과 방식은 차이가 있지만 현재 모두 관광세를 걷고 있습니다.
영국의 지방 가운데 스코틀랜드와 웨일스도 도시 내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관광세를 최근 도입했습니다.
런던이 어떤 종류의 관광세를 징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런던시 당국은 2017년 방문객을 기준으로 하루 1파운드의 정액 수수료를 부과하면 연간 약 9,100만 파운드(1,753억원)를 징수할 수 있고, 숙박비에 5%의 세금을 매기면 약 2억 4천만 파운드(4,621억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런던시 당국은 인기 있는 도시를 찾는 사람들은 관광세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들며 관광세를 도입해도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런던의 관광업계는 관광세 도입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런던 호텔 산업을 대표하는 '영국 호스피탈리티'의 케이트 니콜스 회장은 "이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부가가치세(VAT)는 20%로 상당한 수준"이라며 "(관광세는) 세금 위의 세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 고객들은 이미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내고 있다"며 "우리가 세금으로 사람들이 런던에 오지 못하게 막는다면 일자리와 성장, 투자를 빼앗는 세금을 부과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런던 #관광세 #관광지 #관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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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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