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마치고 튀르키예로…올해 다자 외교전 사실상 마무리

윤종진 2025. 11. 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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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향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유엔총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G20까지 이어진 올해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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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만 다섯차례 다자외교 소화
귀국후 당분간 내치 집중할 듯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다음 국빈 방문지인 튀르키예로 가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향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유엔총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G20까지 이어진 올해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방문을 마친 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22∼23일 G20 정상회의 3개 공식 세션에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첫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적 포용 성장을 위한 3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을 완화하고, 다자무역체제 기능을 회복하며, 개발 협력의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달성을 위해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기간 프랑스·독일 정상을 각각 만나 양자 회담을 진행했고, 인도·브라질 정상과의 양자 회동,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회동 등 별도 양자·다자 외교 일정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튀르키예 방문은 지난 17일 출발한 7박 10일 일정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순방지 일정이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올해 주요 정상외교 일정도 거의 마무리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약 2주 만에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9∼10월 유엔총회와 아세안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의장국 일정, 이번 G20까지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잇달아 소화했다.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를 조율하고 있지만 연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며 외교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이 대통령의 연이은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요 외교 일정을 대부분 마친 이 대통령은 귀국 후 당분간 사법 과제를 비롯해 경제·사회 분야 개혁, AI 전환 대응,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등 국내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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