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농약 삼키고 실신했다"…전원생활 중 응급실행 ('알토란')

이유민 기자 2025. 11. 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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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이 전원생활 중 농약을 삼켜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던 아찔한 순간을 털어놓으며 가족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삶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서 그는 한옥과 과수원을 직접 관리하며 살아온 이야기와 함께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진솔하게 전했다.

임현식은 "그렇게 혼났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어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인데 그냥 두고 편하게 지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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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 MBN '알토란'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임현식이 전원생활 중 농약을 삼켜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던 아찔한 순간을 털어놓으며 가족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삶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서 그는 한옥과 과수원을 직접 관리하며 살아온 이야기와 함께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진솔하게 전했다.

임현식은 현재 약 1000평(약 3305㎡) 규모의 한옥에서 전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그의 어머니가 "땅은 생명의 젖줄"이라며 마련했던 곳으로, 소를 키우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어 했던 어머니의 뜻이 깃든 공간이다. 그는 "결국 내 명의로 옮기게 됐고 어머니가 '잘 관리하고 살아라'고 하셨다"며 여전히 그 유산을 지키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넓은 집과 사과나무 20그루, 텃밭, 제초 작업까지 모두가 그의 손을 필요로 하는 전원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고된 하루의 연속이었다. 그 과정에서 위험한 사고도 발생했다.

임현식은 "사과나무 관리 중 농약을 잘못 먹었다"며 "재채기가 계속 나오고, 머리가 핑 돌면서 점점 몸이 이상해졌다. 결국 구급차를 불렀고, 나는 정신을 잃은 채 응급실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응급실에서 위세척 등 치료를 받고 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농사일을 완전히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그렇게 혼났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어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인데 그냥 두고 편하게 지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한옥이 너무 넓어 더 작은 집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는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어머니"라고 담담히 말했다.

임현식은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아빠'로 큰 사랑을 받았고, MBC '허준'(1999), '상도'(2001), '대장금'(2003) 등 굵직한 사극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해온 대표적인 국민 배우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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