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정제마진 반등세…에스오일·GS 등 수혜 전망"

황철환 2025. 11.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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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수익을 좌우하는 핵심지표인 정제마진이 최근 의미있는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S-Oil(에스오일)과 GS 등을 중심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원유를 사서 가솔린·디젤 등 제품으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스프레드인 정제마진은 원유가격과 수요, 공급을 동시에 반영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행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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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스오일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정유사 수익을 좌우하는 핵심지표인 정제마진이 최근 의미있는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S-Oil(에스오일)과 GS 등을 중심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원유를 사서 가솔린·디젤 등 제품으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스프레드인 정제마진은 원유가격과 수요, 공급을 동시에 반영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행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유럽·아시아 디젤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후반 구간에 형성되어 있으며, 디젤 크랙을 포함한 정제마진은 최근 들어 의미 있는 폭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나 글로벌 원유증류설비(CDU) 정기보수 확대 등으로 공급이 구조적으로 제약된 반면,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라고 이 연구원은 해석했다.

그는 "최근 6개월간 세계 정제마진은 역사적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레벨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의 중간유분 재고는 2024년 평균은 물론 최근 5년 평균을 모두 하회하는 낮은 수준까지 소진된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전쟁에 따른) 러시아의 공급 차질, 동절기 수요 확대, 정기보수 시즌이 겹치는 구간에는 디젤 및 중간유분 크랙이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과잉 또는 재고 누적 논리보다 실제 제품 마진이 보여주는 시그널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더 큰 설득력을 갖는 구간"이라면서 "당 리서치센터는 정제마진 정상화 국면의 수혜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S-Oil과 GS 등을 중심으로 정유 업종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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