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 자두→ 파이브돌스 등, 추억의 ★들 대거 등장… 음악 프로그램의 새 전설 [스한:초점]
심사위원들의 냉철하지만 공감 가득한 평가, 음악 토론장 같은 무대
백지영 '오열'→ 임재범 "요 쏘 섹시" 어록 탄생 등
'싱어게인4', 무명부터 슈가맨까지… ‘숨어 있던 보석’ 재발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싱어게인4'가 또 한 번 잊혀진 목소리들에게 무대를 내어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4'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첫 회 3.6%의 시청률을 시작으로, 3회 3.7, 5회 3.4를 기록했고, 지난 18일 6회의 경우 전국 3.5% 수도권 3.7%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러한 '싱어게인4'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흐름 속에서 다시 빛을 기다려온 목소리들의 진짜 이야기를 꺼내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무명의 고수'→ 잊혀졌던 '슈가맨'까지…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 같은 오디션
'싱어게인4'는 무명 가수부터 OST의 숨은 주역, 오랜 공백 끝에 다시 무대에 선 가수들까지 다양한 서사를 지닌 참가자들이 출연하며 단순 오디션을 넘어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은 △찐 무명 △재야의 고수 △OST △슈가맨 △홀로서기 △오디션 최강자 △어게인 등 총 7개 조로 구분돼 진행된다. 각 조의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과 세계관을 지닌 채 번호만을 달고 무대에 올라 오롯이 실력과 음악성으로 승부한다.
이미 실력으로는 인정받았지만 대중 인지도가 부족했던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을 다시 들고 나오는 순간 시청자들은 오디션을 넘어 라이브 공연에 가까운 감동을 받는다. 자두, 파이브돌스 은교, 샤크라 보나 등 과거 활동이 중단되거나 잊혀졌던 가수들의 등장은 '추억 소환'의 재미까지 안겼다.
특히 50호 가수로 등장한 자두는 히트곡 '김밥'을 다시 들려주며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67호로 참여한 파이브돌스 출신 은교는 '이러쿵 저러쿵'을 홀로 춤과 함께 완성도 높게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고, 임재범은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 건 대단한 일"이라 극찬했다. 백지영과 김이나 역시 "현역 같다", "선이 살아있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또한 "이 노래의 원곡자가 저 사람이었어?"라는 반전의 순간은 '싱어게인'의 큰 묘미로 자리했다. 70호 가수는 오디션 단골곡으로 유명한 자신의 대표곡 '얼음요새'를 직접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고, 61호 공원 역시 음악신에서 이미 인정받은 실력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싱어게인4'는 단순한 경쟁의 무대를 넘어 서로 다른 시간과 경험을 가진 가수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매 무대가 새로운 감동과 발견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숨어 있던 목소리'를 찾는 즐거움을 전한다.

◇임재범·백지영·태연·윤종신…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들의 '냉철한 심사'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실력을 냉정하면서도 공정하게 심사하는 심사 위원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싱어게인4'에서는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윤종신, 태연, 코드쿤스트, 규현, 이해리 등 각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음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무대에 깊이를 더한다. 이들은 참가자의 가창력뿐 아니라, 무대를 대하는 태도·해석·메시지 전달력 등 전반적 음악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심사평은 공정하고도 날카롭다. 임재범은 참가자의 음악적 이해도, 감정선과 표현력, 백지영은 진정성과 호흡, 김이나는 해석 능력, 코드쿤스트는 전반적인 보컬의 실력과 더불어 사운드적 완성도를 짚어낸다. 여기에 태연, 규현, 이해리는 젊은 감각과 트렌디한 시선을 더하며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잊지못할 심사평이 눈길을 끈다. '싱어게인4'에서 55호 가수는 대표곡 '일종의 고백'을 열창했고, 깊은 감성을 선사한 그의 모습에 백지영은 오열하기도 했다. 당시 백지영은 "살면서 마음이 무너질 정도로 슬프거나 힘든 순간 많진 않은데 55호님 노래를 들으면서 힘들때가 좀 생각이 났다. 어딘가 숨어서 무언가에 위로받고 싶을 때 필요했던 노래였던 거 같다"고 해 모두를 울컥케 했다.
17호 가수는 세이의 '톡 투 미 나이스'를 선곡했다. 그는 특유의 그루브함과 섹시함이 가득 담긴 곡을 완벽히 소화했고, 이를 본 임재범은 "요 쏘 섹시"라고 극찬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27호는 태연의 '사계'를 선곡했다. 해당 무대를 본 이승기는 "아델과 브루노 마스가 왔다"고 감탄했고, 원곡자인 태연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느꼈다. 듣는 내내 '원곡 심심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앙탈 섞인 평가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무대를 향한 이들의 솔직한 피드백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런 해석도 가능하구나"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심사평을 통해 큰 공감을 보인다.

◇다시 환하게 빛나는 무명… '보물 같은 목소리'를 찾는 시간
'싱어게인'은 무명 가수와 잊혀진 목소리들에게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즌을 통해 재조명된 이무진, 이승윤, 소수빈 등이 그 영향력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다. 이들은 대중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각인시키며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했고, 이는 프로그램이 가진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시즌 또한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각 조를 통해 등장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음악적 색깔과 잠재력을 드러내며 '숨어 있던 보석'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화려한 서사 없이 번호 하나만 달고 무대에 오르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목소리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싱어게인'의 진짜 가치는 우승이라는 결과에만 있지 않다. 이 무대가 다시 이름을 알리고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점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경연이라는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도 자기만의 음악을 지켜내려는 참가자들의 진심은 오디션 프로그램 이상의 울림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싱어게인4'는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 잊혀졌던 목소리와 숨겨진 재능에 다시 빛을 비추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취지와 감동은 더욱 단단해졌고, 이번 시즌 역시 그 기조를 한층 더 깊게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으로 남은 무대에서 또 어떤 목소리가 시청자의 귀를 멈춰 세우고, 어떤 참가자의 서사가 새로운 음악 인생의 출발점이 될지'싱어게인4'가 써 내려갈 다음 장면이 더욱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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