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고백' 배우 남포동, 간암 투병 15년...별이 된 코미디 스타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3일 오전, 남포동이 지병으로 투병한 끝에 사망했다. 향년 81세.
남포동은 지난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그는 '고래사냥', '겨울 나그네', '투캅스2', '투캅스3' 등 코미디 장르 영화들에서 활약하며 유쾌한 연기와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한 장르에만 국한된 배우는 아니었다. 드라마 '인간 시장', '머나먼 쏭바강'을 비롯해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작품에서도 활약한 것이다.
그는 지난 2009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2022년에도 영화 '감동주의보'에 출연했다.
남포동의 투병기는 지난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하며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출연료로 매일 술을 마시니 간인 배 밖으로 안 나올 수 있나"라며 발병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로 인해 간암 약을 13년째 먹고 있던 상황. 긴 투병 기간에 당시 남포동은 10년 넘게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구조돼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후일 남포동은 한 유튜브 콘텐츠에 게스트로 출엲애 "10분만 늦게 발견됐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빈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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