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화기애애 했지만‥"여전히 파시스트"

박윤수 2025. 11. 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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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화기애애하게 회동을 마쳤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이틀 만에 다시 트럼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백악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예상 밖으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맘다니 당선인은 두 사람이 '뉴욕 시민들 삶의 개선'이라는 공통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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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트럼프 대통령과 화기애애하게 회동을 마쳤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이틀 만에 다시 트럼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맘다니는 트럼프가 민주주의의 위협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며, 자신이 백악관에 간 건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뉴욕 시민들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예상 밖으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던 맘다니는 한껏 자세를 낮췄고, 트럼프는 기자들의 곤란한 질문을 막아주며 맘다니를 감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는 게 맞나요?> 제가 말한 건… <괜찮아요. 그렇게 말해도 돼요. 그게 해명하는 것보다 쉬워요. 난 개의치 않아요.>"

하지만 이틀 만에 같은 질문을 받은 맘다니 당선인은 이번엔 분명히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조란 맘다니/뉴욕시장 당선인(NBC 'Meet the Press')] "<분명히 묻겠습니다. 당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시스트라고 생각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그 말을 했을 때, 저는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보시는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민주주의에 위협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두 사람이 '뉴욕 시민들 삶의 개선'이라는 공통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치고받는 설전을 벌이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조란 맘다니/뉴욕시장 당선인(NBC 'Meet the Press')] "저는 어떤 주장을 하거나 맞서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뉴욕 시민들을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서 그곳에 가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CNN에 출연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맘다니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맘다니 당선인이 실제로 무엇을 할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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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78377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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