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맞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법인세 얼마나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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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까지 6조원이 넘는 법인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양사가 올해 들어 9월30일까지 납부한 법인세 총액은 6조231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동기 법인세가 6070억원에서 올해 1조8860억원으로 약 3.1배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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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영향 영업익 급증
전년比 9배 증가… 2026년 더 늘 듯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까지 6조원이 넘는 법인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9배 많은 규모다. 반도체 호황기에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법인세 납부 금액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법인세는 기업이 연간 단위로 영업이익에 따라 부과해야 하는 세금이라 영업이익이 많을수록 내야 할 세금도 많아진다. 기업들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회 법인세를 납부한다.
양사가 올해 큰 규모의 법인세를 납부한 데는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호실적을 낸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1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성장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 업계에선 두 기업이 지난달에도 1조원 수준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했을 것으로 본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수요가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을 상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양사의 앞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늘어나면서 법인세 납부 금액도 내년에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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