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노래로 돈방석 앉은 박새별 “외로워서 울면서 작곡했다”(복면가왕)[어제TV]

서유나 2025. 11.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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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새별 "고마운 정승환, 대중 내 노래 몰라도 '이 바보야'는 알아"'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가수 정승환 '이 바보야'의 작곡 비화를 공개했다.

11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519회에서는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의 3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단풍 여행'과 '콩깍지'가 붙었다. '단풍 여행'의 정체가 이은하, 양혜승 등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콩깍지'의 정체 힌트를 주기 위해서 가수 정승환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정승환은 "콩깍지 님과 저는 서로가 서로에게 은인 같은 존재"라며 "이분은 1등 타이틀을 가진 소문난 엄친딸로 김동률, 이적 선배님의 애정을 듬뿍 받는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연예인 판정단 중 유일하게 '콩깍지'의 정체를 1라운드부터 확신한 가수 정준일은 "정승환 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어떠한 계기 덕분에 정승환 씨와 콩깍지 두 분이 돈방석에 앉았다"고 설명을 보태 이목을 끌었다.

이런 '콩깍지'의 정체 공개는 그가 3라운드에 진출하며 뒤로 미뤄졌다. 대신 가면을 벗은 '단풍 여행'은 '화려한 싱글'의 주인공 양혜승이었다. 양혜승은 이은하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들었다며 본인을 이은하로 추측한 일부 연예인 판정단들의 생각을 이해했다.

과거 '전국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하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모태 미녀였다는 양혜승은 데뷔 후 '0.1t 가수', '코끼리 여가수'로 불렸다. 하지만 양혜승은 "그런 것에 창피함이 없었다. 자신감이 있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당당하게 여러분에게 인사드렸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다음 대결에서는 '울까 말까'에게 패배한 '어린이 바른 생활'이 가면을 벗었다. '어린이 바른 생활'은 '팬텀싱어4' 최종 우승 팀 리베란테 출신 가수 정승원이었다. 음반 주간차트 1위에 팝페라 대상을 수상하고 단독 콘서트는 1분 만에 전석 매진시켰다는 정승원은 정준일과 컬래버 하는 것, 글로벌 무대에 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정준일은 "기회 되면 꼭 무대를 하고 싶다"고 후배의 바람에 화답하며 훈훈한 가요배 선후배 관계를 보여줬다.

3라운드에서는 '콩깍지'가 유재하 '그대 내 품에', '울까 말까'가 김동률 '감사'를 불러 가장력 대결을 펼쳤고 승자는 단 한 표 차이로 정해졌다. 가왕전에 진출한 1인은 정준일, 유영석에게 극찬을 받은 '콩깍지'였다.

아쉽게 가왕전 진출이 문턱에서 좌절된 '울까 말까'는 히트곡 '청소'의 주인공 힙합 R&B 가수 더레이였다. 사실 3라운드 무대 도중 2년 전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울었다는 더레이는 데뷔 전 활동명을 '마왕'으로 정하려 했으나 아버지 때문에 포기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마왕'이라는 이름 자체가 카리스마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아버지가 목사님이셨다. 목사님 모임에서 '아들이 데뷔한다고 했는데 예명이 뭐냐'는 질문이 나와서 '마왕'이라고 하셨다더라. 식사 도중에 다 숟가락을 내려놓고 기도하자고 하셨단다"며 이후 '단 하나의 빛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활동명을 '더레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장르를 R&B에서 힙합 R&B로 바꿨다며 "'청소'보다 좋은 노래가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가수로서 본인의 노래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가왕전에서 현재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가 71대28로 3연승에 성공하며 256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에 가면을 벗은 '콩깍지'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었다.

정승환의 데뷔곡 '이 바보야',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OST 권진아 '그대만 보여요', 이석훈 '내게 머물러요' 등을 작곡한 박새별은 특히 '이 바보야'를 통해 순식간에 1위 작곡가로 등극했다. 그 기분을 묻자 박새별은 "'너는 어떤 음악하니?'라고 물어보실 때 '제 노래는 모르셔도 이 노래는 아실 걸요?'라고 말씀드리면 알아주시더라. 참 감사한 노래도 승환이에게 항상 고맙다"고 밝혔다.

또 "이 노래가 되게 제 인생에서 음악을 계속 해야 할까 생각하던, 되게 외로웠을 때 울면서 작곡한 노래"라며 "그런 마음이 결국 전달이 잘 돼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나 생각해본다"고 인기 비결을 짐작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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