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98.6% 다시 ‘조국당’

유종헌 기자 2025. 11. 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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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선출
광복절 특사 출소한지 3개월 만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025전국당원대회에서 조국 당대표 후보가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조국혁신당은 23일 전당대회에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조 대표는 98.6%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되며 대표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이자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조 대표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팬덤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창당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거대 양당 독점 체제는 공고하고 혁신당의 조직은 매우 약하다.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다“며 “그런데 지방선거는 다가오고 있다. 어려워도 험난해도 당당하게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해 내년 6·3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자강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앞선 정견 발표에서도 “혁신당은 한국 정치가 의지해온 낡은 해도(海圖)를 찢겠다”며 “오직 국민 뜻을 나침반 삼아 거대 양당이 가지 않은 신항로를 개척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주거권 보장을 위한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강남권 중심 100% 공공임대 주택 공급’, ‘전세사기 특별법 통과’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정치 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인가”라면서 대선 전 약속했던 원내 교섭 단체 기준 완화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으로 신장식·정춘생 의원이 선출됐다.

조 대표는 당선 직후 사무총장에 이해민 의원을, 정책위 의장에 김준형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조만간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대표는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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