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보험으로 집서도 간병인 지원 받으세요

강우량 기자 2025. 11. 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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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급여 최대 100만원 보장

고령화로 인해 치매나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가 노인성 질환을 앓는 고령층에 장기요양급여를 주기는 하지만, 하루에 10만원 넘게 들어가는 간병인 고용비를 감당하는 데는 크게 부족하다. 이렇다 보니 나중에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요양 시설에 들어갔을 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보험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23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달 내놓은 ‘마음을 더하는 케어 간병인 보험’을 통해 재택 간병인 지원 담보 서비스를 6개월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집에서 간병이 필요하면 보험사에서 간병인을 직접 제공받을 수 있다. 퇴원 이후에도 간병인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고객 눈길을 끌자,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만건 이상 판매됐다.

지난 11일에는 농협손해보험이 ‘NH올원더풀 백년 동행 간병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가입자에게 재가·시설급여를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장기요양급여금 특약’을 통해 일정 기준 이상의 장기요양등급 혹은 인지지원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성 질환 환자에 대해서는 보호센터 이용비로 매월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출시한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에서 간병인 지원에 따른 보험료 갱신 주기를 3년에서 최대 20년으로 늘렸다. 기존에는 가입자가 간병인을 지원받기 시작해 3년이 지나면 보험료가 올랐는데, 보험료가 오르는 시점을 늦춰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여기에 간병비가 계속 오르는 추세임을 고려해 시간이 지날수록 간병비 지원액이 늘어나도록 간병비 보장 구조를 설계했다.

암이나 심장 질환을 겪었을 때 간병비를 보조해주는 보험 상품들 역시 새로 출시되고 있다. AIA생명이 지난달 내놓은 ‘AIA 더 안심되는 초간편 건강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종합병원 입원 시 최대 1년 동안 간병인을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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