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가 된 토트넘의 '유다' 솔 캠벨의 원망, "날 향한 적대감, 끝내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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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아스널 레전드 솔 캠벨이 지난 15년 동안 '북런던 더비'를 현장에서 지켜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캠벨은 영국 매체 <더 선> 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북런던 더비를 뛴 이후 다시는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없다"라며 "저메인 데포가 포츠머스에서 나와 함께 뛸 때, 토트넘에 있는 나의 사진이 모두 내려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토트넘에서 나름의 헌신을 다했음에도 자신에게 푸대접이 이어졌던 점을 서운하게 회상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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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아스널 레전드 솔 캠벨이 지난 15년 동안 '북런던 더비'를 현장에서 지켜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아스널 이적과 관련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이들에 대한 원망도 숨기지 않았다.
캠벨은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북런던 더비를 뛴 이후 다시는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없다"라며 "저메인 데포가 포츠머스에서 나와 함께 뛸 때, 토트넘에 있는 나의 사진이 모두 내려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토트넘에서 나름의 헌신을 다했음에도 자신에게 푸대접이 이어졌던 점을 서운하게 회상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의 새 경기장도 잘 모른다. 가본 적도 없다. 콘서트 때도 가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토트넘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은 듯한 반응도 내비쳤다.

캠벨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토트넘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선수다. 강한 피지컬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였으나, 2001년 자유계약 형태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했다. 계약 만료 시즌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던 캠벨이 더비 라이벌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캠벨은 아스널 이적 후 처음으로 토트넘의 옛 홈이었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을 때 토트넘 팬들로부터 받은 야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캠벨은 "몇몇은 지금 숨은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하고 있다"라며 "시간이 흐른 지금 돌아보면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억측에 팬들이 휘둘렸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많은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그때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상황이 오래도록 방치되도록 내버려뒀다. 이제 와서 인정도 하지 않고 사과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됐다"라며 당시 이적 과정과 관련된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을 향해 비판적인 멘트를 남겼다.
캠벨은 미디어는 물론이고 정치권 인사들까지 자신의 이적을 두고 비난했던 당시 분위기를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말했다. 캠벨은 "모두가 그 이슈에 끼어들었다. 아무도 당시 본인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가족들에게도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 정말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벨의 커리어와 깊이 연결되어 있는 '북런던 더비'는 24일 새벽 1시 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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