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FC, 운명의 경기서 무승부…K리그1 생존 불투명
[KBS 제주] [앵커]
제주SK FC가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최하위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최종전 결과에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익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제주와 대구간에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한판.
전반 28분, 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귀중한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렇지만 후반들면서 대구의 날 선 공격에 위기를 반복했습니다.
후반 23분, 제주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든 대구의 지오바니가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엔 에드가의 골로 역전까지 당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취소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12분간 추가 시간에도 대구의 날카로운 슛이 제주 골대를 살짝 빗겨가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고, 결국 1대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대구를 최하위로 밀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제주.
결국 최종전 승부까지 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아쉬운 결과를 보인 데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다음 경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김정수/제주SK FC 감독대행 : "승점을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해서 그에 맞춰서. 저희가 이창민 선수가 돌아오기 때문에. 그 부분 잘 고려해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대구 원정 팬들까지 포함해 만 명 가까운 관중들이 모이며 응원 열기가 뜨거웠던 경기장.
제주 팬들은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선순옥/제주SK FC 팬 : "마지막 경기 이겨서 플레이오프 가겠지만. 그 경기도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저희 선수들 끝까지 믿고 파이팅입니다. 제주SK 화이팅!"]
제주가 1부리그에 남기 위해서는 30일 열릴 울산과 최소한 비긴 뒤, 2부리그 2등인 수원 삼성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김익태 기자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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