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PO 싸움에서 가장 불리했던 성남, 90분 그 기적의 순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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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성남 FC, 전남 드래곤즈가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를 다퉜다.
경기 시작 전 순위는 4위 전남, 5위 서울 이랜드, 6위 성남 순이었다.
서울 이랜드가 4위로 올라섰고, 전남과 성남이 뒤를 이었다.
4위 서울 이랜드, 5위 성남, 6위 전남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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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탄천)
서울 이랜드, 성남 FC, 전남 드래곤즈가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를 다퉜다. 시시각각 순위가 변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예측불허의 승부가 벌어졌다. 그 스릴 넘치는 순간을 되짚어본다.
23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7경기가 일제히 킥오프했다. 서울 이랜드는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맞붙었고, 성남은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했다. 전남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 FC를 상대로 원정에 나섰다.

-. 전반 0분: 4위 전남-승점 62/득점 62 > 5위 서울 E-승점 62/득점 58 > 6위 성남-승점 61/득점 44
경기 시작 전 순위는 4위 전남, 5위 서울 이랜드, 6위 성남 순이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는 승점이 62로 같았고, 득점이 더 많았던 전남이 4위로 준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려퍼졌다.
-. 전반 6분: 4위 전남-승점 62/득점 62 > 5위 서울 E-승점 62/득점 58 > 6위 성남-승점 61/득점 44
(스코어 0-0은 우선 무승부로 간주해 승점 1을 더해 표기했다.)
전반 6분 만에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골이 터졌다. 성남의 39라운드 상대인 부산에서 선제골이 나오면서, 성남은 승점 61로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위기에 처했다. 나머지 두 팀은 0-0 스코어를 유지했다.

-. 전반 9분: 4위 전남-승점 62/득점 62 > 5위 서울 E-승점 62/득점 62 > 6위 성남-승점 62/득점 45
3분 뒤 성남에서 또 골 소식이 전해졌다. 한 골을 내준 성남이 김정환의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균형을 맞췄다. 다시 승점을 얻을 가능성이 생긴 성남이었지만, 이 시점 5위 서울 이랜드와 비교하면 골이 많이 부족했다.
-. 전반 11분: 4위 전남-승점 65/득점 63 > 5위 서울 E-승점 62/득점 58 > 6위 성남-승점 62/득점 45
전반 11분, 전남이 첫 골을 신고했다. 안재민이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면서 전남의 준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었고, 성남은 1-1 상태를 유지했다.
-. 전반 14분: 4위 전남-승점 65/득점 63 > 5위 서울 E-승점 65/득점 59 > 6위 성남-승점 62/득점 45
마침내 서울 이랜드가 첫 골을 기록했다. 아이데일이 김주환의 도움을 받아 시즌 1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남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5위였다.

-. 전반 28분: 4위 서울 E-승점 65/득점 59 > 5위 전남-승점 63/득점 63 > 6위 성남-승점 62/득점 45
전남이 일격을 당했다. 충남아산 은고이가 전남의 골망을 흔들면서 1-1 동점을 이뤘다. 서울 이랜드가 4위로 올라섰고, 전남과 성남이 뒤를 이었다.
-. 전반 45분: 4위 서울 E-승점 65/득점 61 > 5위 전남-승점 63/득점 63 > 6위 성남-승점 62/득점 45
전반 30분과 45분 연이어 골이 터졌다. 서울 이랜드가 김오규, 에울레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에서 세 팀 중 가장 앞섰고, 전남과의 득점 격차도 급격하게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후반 21분: 4위 서울 E-승점 65/득점 63 > 5위 전남-승점 63/득점 63 > 6위 성남-승점 62/득점 45
'물 만난 고기' 서울 이랜드가 제대로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13분 오스마르, 후반 21분 김하준이 골맛을 봤다.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난 서울 이랜드의 승리 가능성은 100%에 수렴하고 있었다.

-. 후반 35분: 4위 서울E-승점 65/득점 63 > 5위 성남-승점 64/득점 46 > 6위 전남-승점 63/득점 63
다시 돌아와 탄천. 성남이 행운의 자책골을 따내며 2-1로 앞서나갔다. 성남이 처음으로 준PO 진출권에 진입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경기 종료까지는 10분이 남아 있었다. 전반 17분부터 교체를 시작한 성남에 남은 교체카드는 더는 없었다.
-. 후반 45+2분: 4위 서울E-승점 65/득점 64 > 5위 성남-승점 64/득점 46 > 6위 전남-승점 63/득점 63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던 서울 이랜드의 변경준이 특급 조커로 맹활약했다. 후반 추가시간 승리에 완전히 쐐기를 박는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서울 이랜드는 6-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4위를 확정하며 준PO에 올랐다.

-. 후반 45+6분: 4위 서울E-승점 65/득점 64 > 5위 성남-승점 64/득점 46 > 6위 전남-승점 62/득점 63
아산에서 골 소식이 나왔다. 다만 전남이 아닌, 홈팀 충남아산의 득점이었다. 후반 22분 한교원과 맞교체된 데니손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전남은 1-2로 패하며 6위를 확정했다. 순식간에 준PO이 좌절됐다.
한편 추가시간 7분을 얻은 성남은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4위 서울 이랜드, 5위 성남, 6위 전남 순이다. 서울 이랜드와 성남은 오는 27일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준PO를 치러 PO 진출을 가린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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