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길잡이가 되는 글 서書로 썼죠
26일~내달 1일 성산아트홀 제3전시관
평소 작품류 소재로 채근담 즐겨 써
삶 정화한 글, 서書로써 나의 길 간다

서예의 궁극적 정신은 내면의 참다운 평정, 삶의 단순함과 진정성을 추구하는 데 있다. 이것은 채근담이 말하는 자기 성찰과 수양의 지혜와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산 곽정우 서예가의 13번째 개인전 '서예로 읽는 채근담 50'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성산아트홀 제3전시관에서 6일간 열린다. 3년만에 전시를 연다.

마음을 맑게 하고, 고요함 속에서 참된 자신의 본체를 발견하는 것이 서예의 정신이다.
곽정우 서예가의 작품을 뜻(해석)과 함께 두 편 소개하고 나머지 세 편은 작품 자체만 선보이려고 한다. 여러 서체로 쓴 작가의 작품과 함께 '채근담'의 내용을 마음에 새긴다면 더없는 작품 감상과 수양이 동시에 될 것이다. 곽정우 서예가의 작품은 정신이 살아 있는 예술로 빛난다. 다양한 변형의 서체에서 작가의 혼이 춤을 추고 있다.
■ 작품 與人不求感德여인불구감덕
남에게 베품에 그것을 은덕으로 생각하기를 바라지 않는處世必邀功 無過便是功 처세불필요공 무과변시공與人不求感德 無怨便是德 여인불구감덕 무원변시덕(前集28章)세상을 살아감에 반드시 성공만을 구하지 마라.
허물없는 것이 곧 성공이니라.
남에게 베풀 때는 그것을 은덕으로 생각하기를 바라지마라.
원망이 없으면 그것이 곧 은덕이니라.
■ 작품 方·圓·寬·嚴 방원관엄
방정하고, 원만하며, 너그럽고, 엄격한處治世宜方 處亂世宜圓 處叔季之世 當方圓並用待善人宜寬 待惡人宜 待席衆之人 當寛 互存(前集50章)세상이 태평할 때는 마땅히 방정해야 하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원만해야 하며, 세상이 그렇고 그런 때는 방정함과 원만함을 아울러야 하느니라.
선량한 사람을 대함에는 마땅히 너그러워야 하고, 악한 사람을 대함에는 엄격해야 하며, 보통 사람을 대함에는 마땅히 관대함과 엄격함을 아울러야 하느니라.
곽 작가의 작품에는 내면의 진실성과 정신적인 단정함을 붓으로 담은 작가의 정신이 살아있다. 외물(외부의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내면의 바른 뜻과 평온함을 유지하는 자세로 한 획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정신이 작품을 통해 말을 한다.

학산 곽정우 서예가 프로필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운영·심사위원 역임
-한국현대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장·심사위원장 역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1999-2025)
-후신비엔날레 세계서예가전 초대(2025)
-개인전 13회(94,00,04.05,08.11,13,14.16.17,19,22,25)
-탈옥동인 오도행 회원
-한국난정필회 회원
서울비엔날레 초대(2008), 김해미술비엔날레 초대(2
-강남서예가협회 회장역임(2020-2022)
-국세서예가협회 이사
-경남선연예술가협회 회장 역임
-대한민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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