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도로가 거대한 '도심 서킷'으로…라스베가스 뒤덮은 F1 열기
[앵커]
밤이 더 화려한 도시 미국 라스베가스가 오늘밤 더 뜨거워졌습니다. 도심 한복판이 F1 경주장이 됐습니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텔들 야경 사이로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레이싱카들의 질주가 시작되자 관중들의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엄청난 속도에 타이어 고무 타는 냄새까지 더해지며 스릴 넘치는 레이스가 밤의 도시를 뒤흔듭니다.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마이크 모어/F1 팬 : 각 팀의 기술력과 드라이버들의 실력으로 서로 경쟁하는 게 정말 재밌어요.]
도심 한복판이 레이스 서킷으로 변하면서 라스베가스 도시는 지금 하나의 거대한 트랙이 됐습니다.
평소에는 관광객과 차량으로 가득 차던 거리가 지금은 펜스와 조명이 설치되고 관중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밤 도심을 가로지르는 레이스를 보는데 수백, 수천 달러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아이야 유레스·아산 카지/F1 팬 : 심야 레이스는 정말 멋져요. 2천달러 정도 썼어요. (하루에요?) 단 2시간이죠. 전혀 아깝지 않아요.]
이곳에선 누구나 F1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카에 직접 오르지 않아도 F1 레이스의 속도와 긴장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안내원 : 이건 실제 시속 320㎞로 달리는 레이싱카를 헬멧 없이 맨몸으로 느끼는 체험입니다.]
레고로 나만의 레이싱카를 만들고, 실제 0.1초가 승부를 가르는 피트스톱처럼 타이어를 교체하는 경쟁도 펼쳐집니다.
레이스만 있는 건 아닙니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에, 라이브 공연까지 더해지며 도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 도시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오늘, 레이스 하나로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예현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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