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토론 받은 장동혁…국힘 “정청래 반드시 포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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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공개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며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참여를 "반드시 포함돼야할 사람"이라며 요구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장동혁 대표와 조국 대표가 대장동 사건 1심 항소포기 논란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이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선 반드시 포함돼야할 한사람이 있다. 단군이래 최대 개발비리인 대장동 사건 '빌런'들을 옹호하며 그 '몸통'을 끝까지 지키는데 앞장서는 민주당 대표 정청래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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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던지고 장동혁 받아…당대표 토론배틀 이벤트로
張 “鄭 참여 전제조건 아니”라더니, 당일 재촉한 원내
“鄭, 李정부 국정운영 상당한 지분” 의제 확대 시도도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공개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며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참여를 “반드시 포함돼야할 사람”이라며 요구했다. 당초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민주당 전직 법무장관들에게 ‘대장동 개발비리 검찰 항소포기 외압, 7400억원대 범죄수익 추징 무산’을 놓고 토론을 제안했지만 당대표 간 이벤트로 번지는 모습이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장동혁 대표와 조국 대표가 대장동 사건 1심 항소포기 논란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이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선 반드시 포함돼야할 한사람이 있다. 단군이래 최대 개발비리인 대장동 사건 ‘빌런’들을 옹호하며 그 ‘몸통’을 끝까지 지키는데 앞장서는 민주당 대표 정청래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대표는 21일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다음에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며 “장 대표가 정식으로 하자고 하면 언제든지 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22일 “조 대표님 좋다. 저와 토론하자”며 “정 대표의 참여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창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는 게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했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최대한 빨리 토론을 진행하겠다”고 ‘속도점’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당일 오후 원내에선 정 대표를 ‘반드시’ 포함시킬 사람으로 꼽은 셈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떳떳하다면 토론에 참여해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이 과연 적절했는지, 이번 사태가 정말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주연을 맡고 민주당이 조연으로 참여한 기획 아니었는지 명명백백히 해명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만약 참여하지 않는다면, 다수의 국민은 ‘민주당이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구심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며 “정 대표가 토론장에 나온다면 짚고 넘어갈 사안들이 적지 않다. 사법부 압박에 사활을 건 민주당의 처절하고 집요한 행보의 배경은 뭔지, 왜 공무원 사생활을 낱낱이 들여다보고 공직사회에 반인륜적인 ‘밀고 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지”와 함께 ‘경제 이슈’까지 확전을 시도했다.
나아가 “마치 압박을 가할수록 반대로 튀어 오르는 용수철처럼, 주요 경제 지표들이 통제되지 않은 채 요동치고 있다”며 “국정운영에 상당한 지분을 행사하고 있는 정 대표는 이번 ‘토론배틀’에 참여해 국민 앞에 공식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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