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세계 미리보기…OPEC+ 회의·동북아 긴장 고조 속 中 국방부 월례 브리핑 등 [월드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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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는 국제유가 향방을 가를 OPEC+ 장관회의와 프랑스 정치권을 뒤흔든 '불법 선거자금' 항소 판결, 그리고 대만을 둘러싼 중·일 갈등 속에 열리는 중국 국방부 월례 브리핑 등에 주요 외교·안보 이슈가 집중되며 글로벌 긴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브리핑은 일본이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간 외교·군사적 긴장이 가파르게 높아진 가운데 진행되는 만큼, 중국이 내놓을 경고 수위와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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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는 국제유가 향방을 가를 OPEC+ 장관회의와 프랑스 정치권을 뒤흔든 ‘불법 선거자금’ 항소 판결, 그리고 대만을 둘러싼 중·일 갈등 속에 열리는 중국 국방부 월례 브리핑 등에 주요 외교·안보 이슈가 집중되며 글로벌 긴장이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는 산유국이 감산 또는 증산 여부를 놓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27일에는 중국 국방부의 월례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일본이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중·일 간 외교·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이 어떤 공식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OPEC+ 빈 회의…‘감산 연장’ 여부가 국제유가 좌우=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장관회의는 연말 국제유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석유 수요 둔화와 달러 강세 속에 유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의 수용 시한을 러시아에 제시·압박하자 국제유가는 추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1일 기준 배럴당 58.06달러로 마감해 전장 대비 1.6% 떨어졌다. 산유국 다수는 감산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공급 축소 유지”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산 연장이 현실화될 경우 유가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어 한국의 소비자물가와 정유·화학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中 국방부 월례 브리핑…대만·일본 둘러싼 군사 긴장 속 ‘대외 메시지’ 주목
중국 국방부는 27일 베이징에서 월례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를 둘러싼 최근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브리핑은 일본이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간 외교·군사적 긴장이 가파르게 높아진 가운데 진행되는 만큼, 중국이 내놓을 경고 수위와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일본의 관련 발언에 “주권 침해이자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레드라인”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브리핑에서도 일본의 방위력 증강과 미국·일본·필리핀 간 연합훈련 확대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중국군의 대만 주변 해·공군 활동, 남중국해 작전, 미국 군함·정찰기 활동에 대한 대응 논리가 제시될 것으로 보여 이번 주 동북아 안보 정세의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 사르코지 前 대통령 항소 판결…EU 정치권 긴장=26일 파리 항소법원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비그말리옹 사건’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 이 사건은 201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사르코지 후보 캠프가 정해진 지출 한도를 초과한 뒤, 이를 홍보대행사 ‘비그말리옹’과 공모해 허위 회계로 은폐한 혐의를 다룬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21년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형(전자발찌 착용 포함)을 선고받았고, 이는 현직 또는 전직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유죄 판결이었다.
다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항소했고, 이번 항소심은 유죄 판단이 유지될지, 형량이 조정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선고는 ‘프랑스 우파의 상징’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재등판 가능성, 프랑스 보수 지형 변화, EU 주요국 정치 안정성 등과 맞물려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EU 집행위 고위 관료들은 “사르코지 판결은 프랑스 정치 신뢰도와 EU 주요국 정치구도에 영향을 줄 사안”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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