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추경호 체포안 표결...특검, 윤 법정 증언 주목
[앵커]
오는 27일,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단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됩니다.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특검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내놓은 증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특검은 지난 3일,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의 핵심인물인 추경호 전 원내대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박 지 영 / 내란 특별검사보 (지난 3일) : 내란 중요임무 종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체포동의안이 13일 국회에 보고됐고, 오는 27일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대야소 정국 속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영장심사는 다음 달 초쯤이 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미 의견서와 PPT 등 영장심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김태호, 김용태 의원을 조사하는 등 현역 의원 진술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소집 장소 변경 등 추 전 원내대표 행위에 표결을 방해할 의도가 있었느냐인데, 특검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 한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판부가 계엄 당일 추 전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어떤 말을 했는지 묻자, 윤 전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 석 열 / 전 대통령 (지난 19일, 한덕수 전 총리 재판) : (계엄이)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하여튼 뭐 계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특검은 이 말이 계엄을 해제하지 말란 협조요청, 나아가 지시였을 수 있다고 보고, 추 전 원내대표가 이를 토대로 계엄 효력 유지에 협력했음을 강조할 거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추 전 원내대표는 끼워 맞추기식 억지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추 경 호 /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달 30일) :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 머무르지, 왜 국회로 의원총회 장소를 바꾸고 이동했겠습니까.]
구속 여부와 별개로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를 재판에 넘길 방침인데, 향후 법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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