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70%가 외국인!'..성수동 안부러운 한남동 '패션 핫플' 가보니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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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찾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자이크 한남' 5층.
독일 스페셜티 브랜드 '보난자 커피'가 자리했고, 유리창 너머로 한남동 일대가 펼쳐졌다.
특히 드파운드, 마르디 메르크디 등 K패션 브랜드 매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한남동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브랜드 체험을 목적으로 찾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 방문 비중만 놓고 보면 한남동은 대표적인 'K브랜드 쇼핑 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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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찾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자이크 한남' 5층. 독일 스페셜티 브랜드 '보난자 커피'가 자리했고, 유리창 너머로 한남동 일대가 펼쳐졌다. 계단을 내려가면 카페 분위기에서 패션 편집숍의 풍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1층 마뗑킴을 시작으로 드파운드, 트리밍버드, 로우타이드, 르셉템버, 솔티페블까지 각 브랜드가 고유한 무드를 담은 공간을 구성했다. 의류는 물론 휴대폰 케이스, 가방 등 잡화류까지 구색이 다양해 브랜드별 특징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남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모자이크 한남'은 새로운 방문 목적지로 꼽힌다. 지난 9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해 문을 연 이 복합매장은 패션 브랜드 쇼룸과 카페를 하나의 동선으로 엮은 구조가 특징이다. 오픈 두 달 만인 10월 기준 월 매출 목표의 143%를 달성하며 상권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하고의 한남동 공략은 단순 출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성수동의 무신사, 잠실의 롯데타운처럼, 하고는 드파운드 플래그십과 모자이크 한남을 잇는 거점을 통해 한남동을 자체 브랜드 타운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카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하나의 상권에서 연결하며 브랜드 경험을 심화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이후 한남동은 기존의 고급 쇼핑 타운 이미지를 기반으로 패션 상권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넓혀 왔다. 디올·셀린느·버버리 등 해외 명품 플래그십에 더해 무신사 스탠다드·MLB·마르디 메르크디·K뷰티 브랜드까지 잇따라 들어오며 상권의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드파운드, 마르디 메르크디 등 K패션 브랜드 매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한남동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브랜드 체험을 목적으로 찾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보난자 커피 역시 공간의 성격을 강화하는 요소다. 보난자 커피는 하고하우스 투자 후에 백화점, 아울렛 등 다양한 공간에 입점했고 이번 한남점을 기점으로 성수·한남 권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한남동 특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평일 방문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이고, 주말에는 외국인·내국인 비중이 비슷할 정도로 관광 수요가 탄탄하다. 외국인 방문 비중만 놓고 보면 한남동은 대표적인 'K브랜드 쇼핑 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리테일 트렌드는 단일 매장이 아니라 상권 자체를 브랜드 경험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한남동은 브랜드 이미지를 드러내기 좋은 상권인 만큼, 하고에게도 전략적 의미가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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