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북미 ESS 속도 붙는다… ‘2조’ 플랫아이언 프로젝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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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주요 고객사인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이하 플랫아이언)의 미국 매사추세츠 프로젝트 착공으로 북미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첫 발을 딛게 됐다.
2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의 ESS 주요 고객사인 플랫아이언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억스브리지 타운에서 '태프트 프로젝트'의 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또 SK온은 플랫아이언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다른 ESS 프로젝트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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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주요 고객사인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이하 플랫아이언)의 미국 매사추세츠 프로젝트 착공으로 북미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첫 발을 딛게 됐다.
플랫아이언은 추가 프로젝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예정대로면 SK온은 미국에서 2조원 이상의 ESS 수주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의 ESS 주요 고객사인 플랫아이언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억스브리지 타운에서 ‘태프트 프로젝트’의 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말 가동 예정으로, 전력 수요가 낮을 때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피크 시간대에 공급해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태프트 프로젝트에는 SK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이 투입된다. SK온은 지난 9월 플랫아이언과 1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해당 물량이 바로 태프트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것이다.
플랫아이언은 태프트 프로젝트의 건설과 운영 지원을 위해 주요 금융 기관들로부터 이미 약 5억4000만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여기에 착공까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SK온의 북미 ESS 사업도 덩달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온은 플랫아이언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다른 ESS 프로젝트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SK온은 플랫아이언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다른 프로젝트들에 대해 ‘우선협상권’도 확보한 상황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에 대비해 공급망 일정 점검 등 사전 준비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추가 수주가 이어진다면 내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ESS 배터리 1GWh당 수주 금액이 통상 300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SK온의 수주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플랫아이언이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계열의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 기존 1억2500만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2억5000만달러까지 두 배 확대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플랫아이언은 이 자금으로 매사추세츠주와 뉴욕주를 중심으로 약 18GWh 규모의 ESS 자산과 시설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SK온 역시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이를 포트폴리오 삼아 북미 ESS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넓힐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ESS 설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 내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GW 규모에서 2030년 133GW, 2035년 250GW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SK온은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북미 ESS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해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SK온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ESS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ESS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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