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만에 주가 200% 폭등한 로봇주…스몰캡 전문가의 진단 살펴보니 [K주식, 이걸 사? 말아?]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사진 출처=유튜브 ‘매경 자이앤트’ 동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mk/20251123135105971urej.png)
하나증권에서 스몰캡 분야를 분석하는 박찬솔 연구원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산업의 필연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으로 투자에 나서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로봇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 동력으로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오픈 소스 공개,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AI 투자 집중 등을 꼽았습니다.
박 연구원은 “모든 기술적 움직임이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향하고 있다”며 “단순 반복 작업의 산업용 로봇 시대를 지나 협동 로봇을 거쳐 자율 주행 로봇, 그리고 모든 기술이 집약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진화의 방점을 찍는 것은 바로 피지컬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는데, 하드웨어 자체에 AI 기능을 이식해 로봇이 주변 환경에 대해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반응하도록 유도하도록 설계된다는 것이죠. 단순히 데이터센터의 명령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뜨거운 컵을 만졌을 때 사람처럼 자동 반사 기능을 구현하게 만드는 게 미래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추이(주봉)[사진 출처=네이버증권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mk/20251123135107243bqar.png)
국내엔 이들 기업 외 다른 로봇 기업들도 많습니다. 올인원 엑추에이터 모듈인 다이나믹셀 기술 기반의 로보티지도 최근 휴머노이드 풀바디 플랫폼 분야로의 진출을 선언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로봇 분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하며 휴머노이드 양산에 뛰어든 에스피지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박 연구원은 앞으로 로봇 생태계가 다양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링크솔루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링크솔루션은 순수 로봇 제소사가 아닌 3D 프린팅 전문 업체인데, 3D 프린팅 기술로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켜줄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합니다. 그는 “링크솔루션이 단순히 프린팅 서비스를 넘어 3D 프린팅 파운드리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고객사가 도면만 가져오면 신속하게 부품을 출력해 제공하는 이 모델은 향후 데이터센터 쿨링 디바이스, 드론 부품 제작 및 로봇 R&D(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링크솔루션의 금속3D프린터 ‘BLT-S210’[사진 출처=링크솔루션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mk/20251123135108499ylvb.png)
박 연구원은 내년 성장이 기대되는 스몰캡 기업 3곳으로 노머스, 한스바이오메드, 에이유브랜즈를 꼽았습니다. 노머스는 중소형 엔터사 아티스트들이 입점한 팬 소통 플랫폼인 프롬(fromm)을 기반으로 공연 기획 및 MD 상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입니다. 중소형 아이돌 IP 성장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기도 하죠. 7년 주기 재계약 시점에 1인 기획사 형태로 독립하는 빅네임 아티스트들에게 소통 플랫폼과 공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진단합니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사진 출처=유튜브 ‘매경 자이앤트’ 동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mk/20251123135109758uycw.png)
마지막으로 박 연구원은 ‘락피쉬 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에이유브랜즈는 최근 다양한 캐주얼 의류 및 신발 라인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과거 겨울철에 실적이 집중되는 강한 계절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중국, 동남아, 일본 등에 매장을 열며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박 연구원은 에이유브랜즈의 글로벌 채널 확장이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수, 한남, 명동 등 핵심 상권에서의 오프라인 채널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와 맞물려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기술 특례 상장 등을 통한 인큐베이팅 마켓 성격이 강하며 과거 인터넷, 제약·바이오, 이차전지가 그랬듯 다른 산업들도 그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기업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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