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李,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라고 뽑은 것 아니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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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한인 여성 활동가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과정에서 '키세스단'을 언급한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저도 늘 건강을 걱정해 조금 쉬어가며 일할 것을 권하지만,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기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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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22일(현지 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한식당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온 한인 여성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저도 늘 건강을 걱정해 조금 쉬어가며 일할 것을 권하지만,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기신다”고 전했다.
‘키세스단’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은박 담요로 몸을 감싸 추위를 쫓으며 윤 전 대통령 체포 요구 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모 초콜릿 포장지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표현이다.

간담회에서 한국 식자재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제도적 지원 요청을 받은 김 여사는 “한국 음식의 폭발적 인기가 즉석식품에서 시작됐지만, 이를 시작으로 불고기, 된장찌개 등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더욱 폭넓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전 세계에 한식 문화가 제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남아공 현지에 한국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음식, 음악, 화장품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의 힘이 매우 크다”며 “여러분의 활동이 남아공 사회 속에 한국문화를 깊게 자리 잡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의 활동은 남아공 사회에서 한국인이라는 이름을 더욱 존중받게 만드는 소중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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